최자로드 압구정 탄탄멘 맛집 금산제면소

아내가 한창 최자로드에 꽂혔다.

최자로드가 무엇인가, 보니

식신로드랑 비슷한건데,

연예인 최자 씨가 당신이 아는

맛집들을 방문해서 촬영한 거라고 한다.

그리고 최자씨 인스타에 보면

맛집이라고 올린 식당들이 참 많은데

그 후기가 정말 괜찮아서

최자 씨가 추천하는 곳이라면

검증된 식당인 것 같다.

인스타를 곁눈질로 흘깃 보니,

맛있을 것 같기는 하다.

좋다.

이렇게 또 하나

맛집 검색 루트를 겟?

오늘 방문한 곳은 금산제면소.

원래 본점은 명동, 회현 근처에 있다.

주소지는 아마 소공동?

아무튼, 거기까지 갈 수는 없고

압구정에도 있다길래

여기는 근처에서 

볼 일이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특별히 검색해서 왔다.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봤던

정창욱 쉐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한다.

오늘 실제로 

근무하고 계시지는 않겠지..

회현점은 매장이 작다고 한다.

내부에 테이블도 몇 개 없어서,

붐빌 때 가면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여기도 그러면 어떡하나,

걱정을 하며 갔는데. 왠걸?

매장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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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제면소 영업 시간

문은 일찍 닫는 편이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지만, 

주말, 휴일에는 없다.

손님이 하나도 없다. 

거의 저녁 시간 다 되어서 갔는데.

의외다. 

아마도 휴일이라서 그런가?

여기도 좌석이 많은 편은 아니다.

밖에 붙어 있는 안내문을 보니, 

12석 밖에 없다고 한다.

금산제면소 메뉴는 단일메뉴다.

탄탄멘 하나.

가격은 12,000원

거기에 고명이나 토핑을 

추가할 수는 있다.

그러나 우리는 

소식가이므로....

탄탄면 2개 주문.

회현점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거기보다 깔끔한 것 같은 느낌.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잘 정돈되어 있는 편. 좋다.

'맛집' 하면

음식 맛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위생이나 청결적인 부분도

안 좋은 것보다는

깔끔한 것이 나으니까

테이블이 있는 것은 아니고,

오픈형키친으로,

주방을 바라볼 수 있게 

'ㄴ'형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기다리고 기다려

나온 음식.

탄탄면은 원래

땅콩 베이스 면이다.

전에 홍콩에서,

크리스탈제이드였나?

거기서 먹은 탄탄멘은 기대 이하..

아내는 잘 먹었던 것으로 보아,

나의 개인적인 취향에

잘 맞지 않았던 것으로..

금산제면소의 탄탄멘은?

정확한 나의 스타일.

내 입맛에 딱이다.

면을 원체 좋아하기도 하지만,

같이 나온 소스도 딱이다.

배가 부르지 않았다면,

한 그릇 더 먹고 싶어질 정도.

남은 소스에

튀긴 양파와 쌀밥을 추가해서

밥을 비벼 먹고 싶을 정도.

약간 오일리 한 것을

내가 좋아해서 그런가?

이 탄탄멘은,

아내보다는 내가 

더 맛있게 먹었다.

땅콩맛도 고소하게.

크 테이블 앞에 보면,

맛있게 먹는 방법이 써 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참고해서

꼭 드셔 보시길.

여기는 정말,

다음에 또 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