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맛집 빙빙반점

맛집을 찾을 때,

주로 참고하는 사이트는 네이버

혹은 카카오맵 (다음)

거기서 음식점들을

'리뷰순'으로 정렬한다.

얼마나 리뷰가 많은지를 바탕으로

음식점을 선택하고 고른다.

개인적으로

리뷰의 내용에 대한 호불호는 

그렇게 신경쓰지 않는다.

내용까지 살펴보기에는 시간이..

아무튼, 그렇게 해서 가게 된 빙빙반점

시그니쳐 메뉴는 부추탕수육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개별 음식 하나 시키고 

탕수육까지 시키기는 무리..

짬뽕 하나, 원조부추탕수육 하나를 주문한다.

가격은 8,000원 + 17,000원

충남 근처에 맛집을 검색하면

중국집이 많이 나온다.

실제로 중국이랑 물리적인 거리가 

그래도 나름 가까워서 그런가?

중국에서 평택을 거쳐 충남까지?....

근거가 있는 말은 아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

먼저 나온 부추 탕수육.

부추를 좋아한다.

근데, 내가 좋아하는 부추는

부추전 

혹은 고기랑 같이먹는 부추양파절임 정도?

탕수육과 같이 먹는 부추라니.

위에 견과류도 듬뿍 올라가 있다.

맛이 특이하기는 하다.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탕수육.

이것은 탕수육인가? 부추인가?

할만큼, 부추가 많기는 하다.

맛있다, 까지는 잘 모르겠다.

양념 없이 부추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건강을 위해서라면?

한번쯤 먹어볼만 하기는 하겠다.

오히려 아무 생각 없이,

같이 시킨 짬뽕이 맛있다. 

해물, 고기도 풍성하게 들어있다.

국물도 매콤하니 괜찮고.

나는 특이하게 

짬뽕은 보통 부재료보다 

면을 많이 먹는다.

그런 면에서 보면, 합격.

홍합, 고기도 물론 맛있다.

한 가지 흠이라면,

보일러가 시작되는 

구석에 앉아서 그런가?

보일러가 너무 세게 틀어져 있어서,

엉덩이가 너무 뜨거웠다.

이리저리 옮겨 다니느라... 혼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