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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안중 근처에는

특별히 갈만한 곳이 없다.

그나마 주변에 카페들을 많이 발견해서

차 타고 몇 분만 가면

뷰가 괜찮은, 마치 자연에 와 있는 것 같은,

서울 사는 친구가 와서는

'마치 여행 온 기분인 것 같다'고 말할 수 있는,

카페들이 있기는 하다.

 

그런 사실에 상대적인 행복을 느끼는 요즘.

 

Sheba 커피는

안중 근처에서 걸어갈 수 있는 카페다.

도심보다는 약간 외곽에 위치해 있어서

뷰도 괜찮은 편이다.

 

특히, 2층으로 올라가면 통유리가 있는데

서쪽 하늘을 향하고 있어서

요즘 같은 시기에 노을을 보러 가기에 딱 좋은 곳이다.

 

오늘 좀 피곤하고 힘들다, 싶으면

퇴근하면서 들러서 커피 한 잔 마시며

노을까지 볼 수 있는 카페다.

 

뷰는 논뷰. 와이프도 서울 사람이라, 의외로 논뷰를 좋아한다. 다행이다.

 

내가 갔을 때만 그랬는지,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다.

그래서 조용하니 더 좋다.

 

조용한 것이 작은 카페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층까지 나누어져 있는 큰 카페에서는 장점이다.

그 분위기와 감정을 오롯이 느낄 수 있으며 

다른 생각 할 필요 없이

같이 온 동행과 그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으니까.

 

2층의 실내 인테리어. 깔끔하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분위기. 클래식이 참 잘 어울린다.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다. 

아메리카노 기준 3,800원.

 

차 타고 어디 가기는 귀찮고,

안중 내에서 걸어서 갈만한 카페를 찾는다면 추천.

 

 

<평택 안중 쉐바커피>

주소

경기 평택시 안중읍 안현로서9길 111-1

 

전화번호

031-668-1249

 

영업 시간

평일 10:00~22:00
토요일 10:00~22:00

일요일 12:3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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