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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차지할 가나안 땅은 그들이 전에 거하던 애굽 땅과 확실히 다른 땅이었습니다. 애굽 땅에 대해서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10) 거기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이스라엘이 목전에 두고 있는 가나안 땅은 (11)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 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보다 더 중요한 차이는 (12) 그 땅이 여호와께서 권고하시는 땅이시라는 것입니다. 아울러,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는 땅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땅에서 그들의 능력과 노력을 의지하고, 신뢰해야 했습니다. 그들이 식물을 얻기 위해서는 직접 파종을 해야 했습니다. 씨를 뿌려야 했습니다. 또한 파종한 후에, 물을 주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식물이 잘 자라도록 곁에서 잘 돌보아야만 했습니다. 모든 것을 그들이 직접 관리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역시 그들에게 책임이 있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 가운데 하나님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생활하던 약 400년의 기간은 성경에서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창세기 마지막 장면은 요셉이 죽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리고 다음 시작하는 말씀은 출애굽기 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오는 여정을 기록하고 있는 책입니다. 요셉으로 인해 그의 형제들이 흉년을 피해 애굽으로 왔지만 그들이 애굽에 있는 동안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지 않으셨습니다. 바로 출애굽기를 기록하셨습니다. 1장에서 당시의 상황을 간략히 설명하고, 출애굽을 이끈 모세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 1 : 7, 9) 생육이 중다하고 창성하고 심히 강대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 백성들보다 많고 강했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지내는 얼마 동안은, 아무 어려움 없이 지냈을지 모릅니다. 오히려 강해지고, 부유해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으로 그들은, 마음 가운데 하나님 두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들이 직접 파종하고, 물을 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여유 있는,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이들은 결국,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애굽 왕이 세워짐으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하나님 없이 살았던 그들의 결말, 결론입니다. 결국, 그들은 애굽 땅을 나와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기 전의 내 모습도 이와 같습니다.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내가 필요한 것들을 다 채울 능력과 재능이 있는 것처럼 살아갑니다. 파종하고, 물을 주며, 식물이 자라나는 것으로부터 만족과 기쁨을 얻습니다. 하나님 없이 스스로를 신뢰하며 살아갑니다. 교만하되, 교만한 것을 모르며, 살아갑니다. 희망이 있는 삶 같지만, 아무런 소망이 없는 삶입니다. 이와 같은 삶의 결국은, 그 생활 그대로 살다 죽는 것, 혹은 그 삶으로부터 돌이키는 것, 둘 중에 하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로 돌아가서 살펴봅니다. 그들이 이제 들어갈 가나안 땅은 어떻습니까? 그 곳에서는 식물을 위해 그들이 직접 물을 댈 필요가 없습니다. 가나안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입니다. 그 땅에서는 더이상 그들이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 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기업으로 받은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거할 땅만 주고 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그 이후에 모든 것을 책임지십니다. 그 땅은 하나님께서 권고(care)하시고, 항상 지켜보시는 땅입니다.
그 땅에서는 사람이 아닌, 여호와께서 일하실 것입니다.
(14, 15)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비, 늦은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또 육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하나님께서 적당한 때에 비를 내리실 것입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에, 가장 정확한 때에 하나님께서는 비를 내리시고, 그 비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곡식과 포도주, 기름을 얻을 것입니다. 또한 가축들을 위해서 들에 풀이 나도록 하실 것입니다. 그 육축들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배부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그들에게 더하시기 전에 그들은 (13)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청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겨야 합니다.
마 6 : 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단지,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6 : 25 - 31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주님께서는 공중의 새, 백합화, 들꽃 모두를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들보다 더 귀한 존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먼저 할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십니다. 세상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육신적인 것들은 우리가 관심을 두어야하는 곳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그 섭리대로, 필요대로 채우실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두어야 할 곳은 하나님 쪽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땅을 주시고 그 땅을 돌보시며 지키시는 것처럼, 동일하게 우리에게 주신 기업들을, 그리고 그 기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들을, 하나님께서는 돌보시고 지키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그 땅을 주시고, 계속해서 필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만족하고 감사하는 것처럼, 우리 역시도 눈에 보이는 것들이 채워짐으로 인해서가 아닌, 그것들을 공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설령, 내가 생각하는 것과 같이 채워지지 않더라도, 하나님께서 이른비와 늦은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는 것과 같이, 합당한 때에, 그리고 적당한만큼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사 55 : 8, 9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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