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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3)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명하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다섯 가지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하나님의 도를 행하는 것,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하나님을 섬기는 것,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는 먼저, 그 분을 경외하기를 원하십니다. 경외한다는 것은 단순히 두려워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공경하면서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가 보이는 본을 통해서, 그것을 보고 부모를 존경하고, 공경함과 동시에, 자녀는 부모로서의 권위를 인정함으로써 부모를 두려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도 본을 보이셨고, 그 분이 어떠한 분이신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내셨습니다. 그것을 볼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해야만 하는 것의 근거는, 그들이 직접 '경험한 하나님'에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도를 행하는 것은, 영어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걸어가라, 하나님의 길로 걸어라, 는 말씀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방법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 역시도, 그들의 경험에 근거합니다. 그들의 삶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들을 애굽에서부터, 광야에서부터, 건지시고 구원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동일하게, 그 이후의 삶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사람의 논리가 아닌,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사랑 받은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서로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 안에서 온전히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요일 4 : 10 - 12)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
4.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본문에 기록된 것처럼,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는 것입니다. 섬김의 본은 하나님의 아들 되신 주님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막 10 : 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지만, 섬김을 받으려고 이 땅에 내려오신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피조물 된 사람들을 섬기시기 위하여서 오신 것입니다. 그 섬김은 자신의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막 12 :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주님께서는 또한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 되는 계명은, 주 너의 하나님을,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섬김대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5.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라는 명령은,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복을 위해서 주어진 것입니다.
(신 10 : 14, 15) 하늘과 모든 하늘의 하늘과 땅과 그 위의 만물은 본래 네 하나님 여호와께 속한 것이로되 여호와께서 오직 네 열조를 기뻐하시고 그들을 사랑하사 그 후손 너희를 만민 중에서 택하셨음이 오늘날과 같으니라
우리가 아는 것처럼, 본래 모든 천지 만물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입니다. 사람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 즉 사람도 여호와께 속한 것입니다.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의 범죄함으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오게 되었고, 그로부터 사람은 하나님과 멀어진 것입니다. 분리된 것입니다. 죽을 수 밖에 없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구약 시대에는, 특별히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주권적으로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자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으로 인해, 다시금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은 결국, 피조물이 창조주의 창조한 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것은 피조물의 행복,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복을 위한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로부터 들은 말씀처럼 동일하게 구원 받은 성도들도 이와 같습니다. 먼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그 분이 어떠한 분이신지, 말씀을 통해 깨닫고, 그 분의 권위를, 능력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의 근거는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방법대로 걸어가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경험에서 기인합니다. 주님의 피로 새롭게 거듭난 성도들은, 그 거듭남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말미암았던 것처럼, 우리의 생활, 우리의 삶 역시도 하나님의 방법에 합치된 삶이 되어야 합니다. 동일하게,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먼저 받은 사랑을, 그 분께 돌려드려야 하며, 주님께서 사람을 섬기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그것을 따라 사는 삶이, 참된 행복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서는 줄 수 없는 행복을, 평안을, 하나님께서는 주십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목적에 맞게 사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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