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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26 : 19 - 23 아그립바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리지 아니하고 먼저 다메섹에와 또 예루살렘에 있는 사람과 유대 온 땅과 이방인에게까지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회개에 합당한 일을 행하라 선전하므로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나를 잡아 죽이고자 하였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거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것 밖에 없으니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선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사도 바울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그의 삶을 볼 때,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고백하는 그의 삶은,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거스리지 않은 삶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말씀하신 그것을 그는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바꾸어서 오해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적용하여 그것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회개하라, 하나님께 돌아가라, 선전한 것입니다.
구원 받은 우리에게 주님께서 여전히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십니다. 그 분의 뜻과 계획을 알게 하십니다. 그것은 주님의 일이며, 그 다음은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가 깨달은 교훈대로 그것을 적용할 것인가, 주님께서 알게 하신 그것을 거스리지 않고 온전히 순종할 것인가, 우리에게 맡겨져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과연 나의 지금 삶은 어떤지 다시금 되돌아보게 됩니다.
정말 주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요?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에게 주님을, 복음을, 선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지요? 사도 바울의 모습을 통해 영적으로 교훈을 받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거스리지 않은 사도 바울의 삶은 어떠했습니까? (21) 유대인들은 사도 바울을 성전에서 잡아 죽이고자 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유대인들은 복음을 거절하고 사도 바울을 핍박했습니다. 그의 삶은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서 축복받은 삶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많은 어려운 가운데 처함으로 정말 주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세상으로부터 미워함을, 핍박을 당한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22) 세상이 사도 바울을 미워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도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도우신 것은 그가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평안하고 건강하며 안전한 삶을 살도록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도우심으로 바울은 높고 낮은 사람들, 즉 모든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에 대해 증거할 수 있었습니다. 구약 성경에 기록된 말씀들이 있는 그대로 이루어진 것과 이루어질 것에 대해서, 주님께서 받으신 고난과 다시 부활하신 것에 대해서 분명하게 선전한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가능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세상적인 성공이나 즐거움이 찾아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주님과 같이, 사도 바울과 같이, 세상은 우리를 핍박하고 어려움 가운데 처하게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주님의 일을 계속 감당하지 못하도록,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을 후회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상이 주님의 일을 하는 우리를 미워할찌라도,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하는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돌보신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세상과 섞여 살아가며 분리된 자와 같이 살지 않을 때, 세상으로부터 오는 고난은 없을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도움 역시 없을 것입니다. 주님과, 말씀과 교제할 수 없는 삶 가운데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와 같은 성도들을 책망하시고 징계하실 것입니다. 다시금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도록 선한 길로, 올바른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것이 세상으로부터 고난을 받는 길이라고 할찌라도 온전히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행 26 : 32 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더러 일러 가로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호소하지 아니하였더면 놓을 수 있을뻔하였다 하니라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25장에서 가이사에게 심판을 받고자 했습니다. 사도 바울을 심문한 아그립바는 그에 대해서 무죄하다고 증거했습니다. 그가 가이사에게 호소하지 않았다면 풀려날 수 있을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가이사에게 호소했고, 결국 로마에까지 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이고 뜻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에까지 가서 그 곳에서 유대인과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 그 일을 위해 바울은 가이사에게까지 호소합니다. 비록 그것이 고난의 길이고 어려움이 있는 길일찌라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걸어가는 길이라면, 그것이 옳은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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