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마도 현재 방탈출 계에서
가장 유명한 테마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 내가 리뷰하려는 테마 말고,
같은 업체에서 가지고 있는
'그카지말라캤자나' 라는 테마
원래 월야애담 테마라 아니라
그카지말라캤자나 테마를 하려고 했는데
예약 자체가 어렵더라.
일주일 전에 예약이 열리는데,
주말의 경우에는
12시가 땡 하는 순간
후다닥 하지 않으면, 예약을 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토요일로 예약을 하려면
6일 전, 즉 일요일로 넘어가는 12시를 기준으로
날짜가 바뀌자마자 예약을 시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
뭐, 조조나 마지막 시간 정도는
예매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만.
가격은 2인 기준 46,000원
신용카드보다 무통장입금으로 하는 편이
예약을 하기에는 더 편한 것 같다.
아무튼, 그 중에 남은 테마
월야애담, 살랑살랑연구소 중에
큰 이유 없이 월야애담 테마를 픽!
난이도가 네 개... 할 수 있을까?
위치는 네이버 지도를 따라가다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강남점 키이스케이프는 그렇게 큰 규모는 아니다.
최근에 갔던 두 군데 방탈출 카페를 생각할 때,
오히려 작다.
여기를 와 보니,
지난 번 갔던 강남 코드 케이카 훨씬 더 크게 느껴진다.
용산 cgv 방탈출은 말할 것도 없고..
거긴 너무 크니까..
예약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앞팀도 일찍 끝났는지
직원으로부터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바로 들어갔다.
간략한 후기는?
먼저, 1시간 동안 나오는 bgm 이 참 좋다.
다른 후기에서도 본 것 같은데
참 따듯한 느낌이 들고, 테마와 잘 어울려서 좋았다.
너무 오랜만에 방탈출을 해서 그런가?
처음부터 감을 못잡아서 약간 헤맸다.
중간에는 장치에 오류가 있는 듯한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직원 분께 문의를 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다만, 내가 어떻게 해보려고 계속 이것저것을 시도했다면
계속 헤매다가 시간만 낭비했을지도?
너무 오랜만에 방탈출을 했더니
탈출에만 집중을 해서
몰입이 잘 안 됐다.
나중에는 내용을 스킵하고
문제 푸는데 필요한 단서들만 활용했다.
좀 더 여유있게 할 수 있었다면 좋았겠다.
이것은 내 스킬이... 더 필요하겠지.
그래도 거의 마지막에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그제서야 테마의 각 인물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었다.
안타깝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아무튼,
약 10분을 남기고 탈출 성공!
아, 그리고 월야애담은 특이하게
영문병행으로, 외국인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테마의 배경이 조선시대이고,
시대에 대한 어느 정도의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을 때
더 잘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차라리 시대적 배경이 지금과 유사한
다른 곳의 영문병행 테마를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물론, 한국에 오래 살아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배경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한번 쯤 도전해볼만 하겠다.
아, 본 테마를 탈출하는데
역사적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기를.
'Review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흑백사진관 인계동사진관 (0) | 2020.01.11 |
---|---|
강남 방탈출카페 키이스케이프 그카지말라캤자나ㅋ (0) | 2019.12.25 |
에버랜드 안 무서운데 재밌는 놀이기구 롤러코스터 (4) | 2019.12.20 |
아웃팅 내츄럴 코튼 크리스마스 트리 (크기, 사이즈 고민) (0) | 2019.12.19 |
자주 JAJU 예쁜 감성 슬림 가스버너 (0) | 2019.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