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가 미드를 엄청나게 많이 보는 것은 아니지만

재미있다고들 하는 드라마들은

어느 정도 흥미를 가지고 즐겨 보는 편입니다.

 

종이의 집, 이라고 하는

넷플릭스 드라마도 화제가 되어

찾아서 감상했습니다.

 

독특하고 참신한 소재로

시즌 1부터 굉장히 빠져 들어서 몰입해 감상을 했는데요,

 

무엇보다도 OST 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프리즌브레이크, 브레이킹배드, 킹덤, 너의 모든 것

등등 애정하는 드라마들이 여럿 있지만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미드 OST 는

제 개인적인 취향과 맞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내용은, 스토리는, 주인공은 좋아하지만

사운드트랙까지 즐겨 듣게 된 드라마는

제가 기억하는 한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종이의 집 OST 는 조금 달랐습니다.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들이

드라마 속에서 여럿 나왔는데요,

 

그 중에서 두 가지가 지금 딱 떠오릅니다.

 

벨라 차오 Bella ciao

My life is going on ..

 

 

 

사실 두 가지 노래가 드라마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노래가 아닐까 싶은데요,

 

벨라 차오 Bella ciao 같은 경우에는

드라마의 스토리라인과 그 줄기를 같이해서

등장 인물들이 극 중에서 직접 부를 정도로

줄거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My life is going on 의 경우에는

종이의 집 오프닝 곡이기 때문에

당연히 종이의 집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의

OST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벨라 차오 Bella ciao 

에 대해서만 간단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벨라 챠오는 직역하면, Goodbye Beautiful,

의역하면, 안녕 내 사랑, 이라는 의미입니다.

 

 

본 노래는 1940년대 이탈리아의

반파시즘 저항군이 불렀던 노래인데요

 

시초는 20세기 초에 착취당하던

이탈리아 북부 지역의 농부들이 불렀던 노래의

저항정신이 담겨져 있는 곡과 가사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독일의 나치군에 대항하던 이탈리아의 저항군(파르티잔)이

벨라 차오 Bella ciao를 주로 불렀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현재에도 폭압적인 정권이나 권력자에 대항해서

자유를 갈구하는 노래로 주로 사용됩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부터 사용되었으니

그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노래입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민중가요?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종이의 집에서 자신들의 혁명을 위해서

교수와 베를린이 불렀다는 점이

줄거리와 딱 알맞게 연결이 됩니다.

 

노래 가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애인에게 작별을 고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떠나는

파르티잔 (애국투사) 의 각오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실제 노래 가사와

한국어 한글 발음,

의미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탈리아어 가사 / 한글발음 / 의미 해석 순입니다.

 

 

 

Una mattina mi son svegliato,

우나 마티나 미 손 스벨랴토

어느 날 아침 일어나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오 벨라 챠오! 벨라 챠오! 벨라, 챠오, 챠오, 챠오!

오,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히!

 

Una mattina mi son svegliato,

우나 마티나 미 손 스벨랴토

어느 날 아침 일어나

 

e ho trovato l’invasor.
에 오 트로바토 린바조르

침략자들을 보았다오.

 

O partigiano, portami via,

오 파르티쟈노 포르타미 비아

오 파르티잔이여, 나를 데려가주오.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오 벨라, 챠오! 벨라 챠오! 벨라, 챠오, 챠오, 챠오!

오,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히!


O partigiano, portami via,

오 파르티쟈노 포르타미 비아

오 파르티잔이여, 나를 데려가주오.

ché mi sento di morir.

케 미 센토 디 모리르

죽을 준비가 되었다오.

 

 


E se io muoio da partigiano,

에 세 요 뭐요 다 파르티쟈노
내가 파르티잔으로 죽으면,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
iao!

오 벨라, 챠오! 벨라, 챠오! 벨라, 챠오, 챠오, 챠오!

오,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히!


E se io muoio da partigiano,

에 세 요 뭐요 다 파르티쟈노

내가 파르티잔으로 죽으면,

tu mi devi seppellir.

투 미 데비 세펠리르

나를 묻어주오.

 

 



E seppellire lassù in montagna,

에 세펠리레 라수 인 몬타냐

나를 산에 묻어주오.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오 벨라, 챠오! 벨라, 챠오! 벨라, 챠오, 챠오, 챠오!

오,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히!


E seppellire lassù in montagna,
에 세펠리레 라수 인 몬타냐

나를 산에 묻어주오.


sotto l’ombra di un bel fior.
소토 롬브라 디 운 벨 피오르

아름다운 꽃그늘 아래

 

 

 


Tutte le genti che passeranno,
투테 레 젠티 케 파세란노

사람들이 그곳을 지나면,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오 벨라, 챠오! 벨라, 챠오! 벨라, 챠오, 챠오, 챠오!

오, 안녕 내 사랑! 안녕! 안녕히!


Tutte le genti che passeranno,

투테 레 젠티 케 파세란노

사람들이 그곳을 지나면,


Mi diranno «Che bel fior!»
미 디 란노 케 벨 피오르!

아름다운 꽃을 보게 되겠지.

«È questo il fiore del partigiano»,
에 퀘스토 일 피오레 델 파르티쟈노

파르티잔의 꽃이라 말해주오.

 

o bella, ciao! bella, ciao! bella, ciao, ciao, ciao!

에 퀘스토 일 피오레 델 파르티쟈노

파르티잔의 꽃이라 말해주오.

«È questo il fiore del partigiano,
에 퀘스토 일 피오레 델 파르티쟈노

 파르티잔의 꽃이라고


morto per la libertà!»

모르토 페르 라 리베르타!

자유를 위해 죽은.

 

«È questo il fiore del partigiano,
에 퀘스토 일 피오레 델 파르티쟈노

 파르티잔의 꽃이라고


morto per la libertà!»

모르토 페르 라 리베르타!

자유를 위해 죽은.

 

 

 

아래 유튜브 링크는

종이의 집 실제 Original Soundtrack 입니다.

 

https://youtu.be/4JVaRloezno

 

 

 

아래 유튜브 링크는

종이의 집 극 중 세르히오, 베를린이

직접 부르는 영상입니다.


https://youtu.be/BvhF0phFa0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