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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이 굉장히 커졌다.
예전부터 내가 살았던 것은 아니지만,
지인으로부터 전해 들은 바에 의하면
정말 상전벽해, 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 중 하나.
음식점들도 자연히
다양하게 생겼다.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해야 할 정도.
강서구라는 말보다,
마곡이라는 말이
더 와닿고,
널리 통용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마곡나루역 근처를
지나가다 들른
일본라멘 집
사이고라멘.
상호명을 한 번 바꾼 듯 하다.
원래 이름은 동경라멘?
도쿄라멘?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간단하게 라멘 하나,
덮밥 하나를 주문한다.
특별한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없는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의, 일반의 일본라멘 집에 가면
있는 대부분의 메뉴는 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무난한 돈코츠라멘
그리고 가라아게동
돈코츠라멘
가라아게동
맛은 무난무난.
맛있는 정도.
어디서나 먹어볼 수 있을 법한?
그러한 맛.
나야 워낙 면을 좋아하고,
일본라멘도 맛있어하니까,
돈코츠라멘이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렇다고 내가 면에 대해서
전문가인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뭐든지,
웬만한 것은 먹으면
맛있다고 생각하니까... ㅋㅋㅋ
가라아게동도 괜찮았다.
보통 일본식 덮밥은
위에 재료들을 먹으면,
나중에 밥만 약간 남는데,
여기 밥에 들어있는 소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내 취향이어서..
끝까지 맛있게 잘 먹었다.
마곡 근처에
다른 음식점들이
워낙 많아서..
다음에 또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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