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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 근처에 갈 일이 있다가 들른 퍼핀 PUFFIN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내가 가는 여느 식당들이 다 그렇듯이,

여기도 아내가 먼저 친구와 다녀왔고

다음 나를 데리고 함께 갔다.

우리가 흔히 아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외부 전경과 내부 인테리어는 옛날 느낌이다.

부정적인 느낌의 옛날이라기보다는,

이전의 향수를 일으키는 듯한 분위기?

또한 미군 부대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손님으로 자주 오는지,

내부 인테리어는 특히 미국식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물론, 아직 미국은 가보지 못했다... 환승할 때 빼고는..

 

미국 느낌 중에서도 약간,

시골 마을에 있는 큰 레스토랑 느낌이다.

흔히 생각하는 요즘의 대형 프렌차이즈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

 

써있는 것과 같이 homemade western style casual 레스토랑이다.
메뉴는 리조또, 피자, 파스타 위주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파스타 하나, 리조또 하나를 먹기로 했다.

그 안에 메뉴가 또 다양하다.

빨간 것 하나, 하얀 것 하나 시키기로 하다가

해산물 리조또 + 치킨 오일 파스타를 주문한다.

 

마침 여기도 SNS 이벤트를 하더라.

카톡친구를 맺고 탄산 음료 하나를 추가해서 마신다.

탄산 음료는 요즘 하도 안된다, 안된다, 하는데...

언제까지 마실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아...

 

깔끔한 인테리어. 엔틱한 소품들이 곳곳에 보인다.
식전빵. 멋을 내기보다는 그냥 맛있어서 좋았다. 또 내가 마늘빵을 좋아한다.
해산물 리조또. 해산물이 큼직큼직하다.
치킨이 들어간 오일 파스타. 마늘이 많이 들어간 것이 특징

 

맛에 대한 평.

 

먼저 해산물 리조또는 약간 간이 심심하다.

밥만 먹지 말고 같이 잘 섞어서 먹으라는 뜻인가?

그만큼 해물은 풍성하게 들어있기는 하다.

내가 간을 강하게 해서 먹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또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데.

아무튼, 건강한 맛이다. 무난무난하다.

곁들여 나온 해물과 치즈를

잘 섞어 먹으면 그 풍미를 느낄 수 있을지도?....

 

다음, 치킨 알리오올리오.

역시 깔끔한 맛이다.

간이 강하지 않다.

그런데 하나 아쉬운 것은

치킨과 파스타가 전반적으로 잘 어우러지지 않는다는 것?

조금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었다.

마늘도 그렇고.

하나하나의 맛은 좋았으나,

파스타로서의 전체적인 어울림이 부족한...

그렇다고 내가 무슨 미식가인 것은 절대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입맛을 가지고 있는데...

 

양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가 워낙 소식가라.

뭐라고 말은 못하겠다.

배부르게 먹기는 했다.

 

분위기는 좋고

안쪽에 프라이빗하게 마련된 공간도 따로 있다.

외국인이 방문했을 때,

한식을 잘 못먹는 분을 대접해야 할때,

적절하지 않을까 싶다.

 

 

<평택 송탄 맛집 퍼핀레스토랑>

 

 

 

전화번호

031-668-5907

 

주소

경기 평택시 정암로 126-49

 

영업시간

매일 11:00 - 22:30

추석, 설날 당일은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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