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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피어라만 몇 번 왔었나...

세 번 넘게?

 

2019/12/05 - [Eat Out] - 당진 카페 피어라

2020/01/11 - [Eat Out] - 당진 디저트 카페 피어라 두번째 방문

 

드디어 그 옆에 한정식집 미당에 다녀왔다.

사실 아내는 여기 미당만 벌써 두 번째..

 

 

여기는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간장, 된장은 직접 담아서 사용하고..

 

어느 정도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한식당이다.

 

 

 

영업 시간은

매일 11:30 - 21:00

 

매주 월요일은 휴무!

 

한정식 미당 외관
블루리본서베이 6년 연속.. 이 시골에..
여기는 카페 피어라 갤러리와 연결되는 문
한정식 미당 2층 내부
메뉴판
우리는 선정식 4인을 주문했다.

전에 왔을 때 아내가

진정식을 먹었는데

위 메뉴판에도 나오지만

 

선정식과 차이가 나는 부분은

 

떡갈비구이와 백김치

해물(수산물) 요리

잡곡밥 대신 연잎찰밥

 

세 가지 정도

 

식당에서 보이는 전경
창문이 커서 햇빛이 좋아 따듯했다.

본격적으로 음식이 나오기 시작

해파리냉채
계절채소무침
기본 겉절이 김치
편육과 채소무침
오른쪽에 들깨버섯탕
아마도 계절특선? 조랭이 궁중떡볶이
녹두전
떡갈비
황태구이
해물요리 : 우렁이 채소무침
연잎찰밥
된장찌개 대신 미역국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별 맛이 없으면 어쩌나,

싱거울까 밍밍할까

걱정을 했으나 맛은 괜찮았다.

 

간도 잘 되어 있었고

오히려 약간 짜게 느낀 부분도 있었다.

 

어떤 메뉴가 맛있었다, 보다는

메뉴들이 하나하나 다 입맛에 맞았다.

원래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해파리냉채 빼고는? ㅎㅎ

 

그럼에도 굳이 생각나는

메뉴를 꼽아보자면, 음..

연잎찰밥은 밥에 간이 되어 있어서 그런가

맛있었고

편육+채소무침도 괜찮았다.

 

떡갈비도 보통 이상

곁들여 나온 겉절이도 좋았다.

 

아쉬웠던 것은

된장찌개 대신 미역국이 나온 것..

그리고 해물요리는 뭐가 나올지 기대했으나

우렁이무침이 나온 것 정도?..

 

아내가 저번에 왔을 때도

미역국이 나왔었다고 하던데,

된장이 부족해서 그런가.. 아쉬운 부분이다.

 

뭐 계절에 따라

메뉴가 바뀔 수도 있다고 했으니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다.

 

 

어른들 모시고 오지 않고

친구들끼리? 혹은 가까운 사이에?

편한 자리에 식사를 하는 거라면

15,000원 짜리 진정식 정도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어른들은 연잎밥 같은 것을 또 좋아하시니까

떡갈비 같은 고기도 있어야 할 것 같고..

 

 

아무튼, 여기는

엄청 고급스러운 느낌의 식당은 아니지만

어른들 모시고 왔을 때 괜찮을 식당이다.

밖으로 보이는 전경도 한 몫 하고,

내부도 조용하다.

평일이라 그랬나?

손님들이 많지 않아서 소란스럽지 않았다.

 

 

식사를 마치고 원하면

바로 옆 카페 피어라에 들를 수도 있다.

 

우리는 너무 배가 불러서

식당에서 제공된 매실차로 후식은 땡!

 

밖으로 나와서

청보리 밭 근처만 살짝

걸어보고 돌아갔다.

 

겨울의 청보리 밭
카페 앞에 앉아 햇볕 쬐는 고양이

맛이 괜찮았던,

건강에 좋을 것 같은,

한정식 집 미당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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