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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갈만한 근교 카페를 검색하는 아내.
이번 주말에는 또 어디를 갈까,
하다가 가까운 당진을 가 보기로.
원래 지중해 마을을 가느니,
왜목마을을 가느니 했었는데,
미세먼지도 나쁘고,
오늘은 그냥 카페에 나가는 것으로.
당진 카페 하면, 하나가 떠오른다.
해어름카페.
예쁘고 전망도 좋고, 조경도 잘 되어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 것이 흠.
오늘은 아내가 새롭게 또 발견한 카페
'피어라' 를 가 본다.
평택에서도 서쪽에서 생활을 하나보니
평택 도심까지 나가는 것보다
당진 혹은 아산까지 가는 것이
더 가까운 경우가 종종 있다.
카페 '피어라'는 차가 있어야만 올 수 있을 것 같다.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위치도 근교 of 근교 이기 때문에.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다.
주차장도 굉장히 넓은 편이다.
안 쪽으로 들어가보니
카페 말고도 더 큰 건물이 하나 있다.
처음에는 둘다 카페 건물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옆 건물은 '미당' 이라는 한정식 식당이더라.
화학,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식당이라고 하던데.
나중에 부모님 생신이나 기념일 같은 때 오면 좋겠다.
오늘은 말고...
카페 내부는 큰 편은 아니다.
테이블도 7~8개 정도 뿐이다.
대신 2층에는 루프탑 테라스가 있고,
밖에 있는 야외 테이블이 훨씬 더 많다.
우리는,
오늘 미세먼지가 나쁨인 관계로
실내에서 마시는 것으로..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다.
아메리카노 기준 5,000원
바닐라 화이트초코케이크를 하나 먹었는데 6,300원
맛은 보통.
커피 맛은 내가 잘 모르고.
케이크와 빵 맛은 잘 안다고 나름대로... 자부하는데,
내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다.
뭔가 뽝! 하고 오는게 없어서 그런가?
아내는 케이크가 맛있다고 한다.
극찬, 정말 맛있단다.. ?_?
난 뭐가 맛있는지 모르겠으나,
아메리카노를 다 마셔줘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케이크를 먹는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창문 밖 경치가 예쁘니 용서해 주는 것으로.
오기 전 검색을 했을 때는
옥수수밭이 펼쳐져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청보리밭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처음에는 그냥 잔디인 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잔디랑은 다르게
마치 모내기 할 때 '모'처럼
보리들이 땅에 가지런히 심어져 있다.
밭 규모도 상당히 넓다.
언덕 너머까지도 청보리 밭인지는 모르겠다.
서울이나 대도시 근처에서는 찾기 힘든
이런 농장형? 시골형? 외곽형? 카페를
자주 올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하며.
다음에는 옆에 한정식 집 미당에서 밥을 먹고,
후식을 먹으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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