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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0)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졌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행하신 여러 일들과 말씀이 기억이 나거든, 다시금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그리고 말씀에 순종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흩으신 백성들을 다시 모으시고, 포로를 돌리시며, 거기서부터 다시 이끄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모든 것을 더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는 순종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신을 섬기지 않으며,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가는 삶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적용해 볼 때 교훈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이후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말씀 가운데 여전히 거하고,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인 많은 경우에 있어서, 제 개인적인 삶을 돌아보더라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으며, 그 어려움으로 인해 하나님 앞에서 넘어지고, 말씀 앞에 바로 서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저를 내어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심령이 상하시고 슬퍼하시지만, 그대로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말씀을 통해, 성령님을 통해 다시금 하나님께로 중심을 잡고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고후 2 : 4 내가 큰 환난과 애통한 마음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게 쓴 서신에서, 그가 가지고 있던 마음이 하나님의, 주님의 마음과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함으로 인해 저주를 받고, 고난을 겪는 것은 물론 하나님께서 엄위하신 분이시고, 공의로우신 분이시며, 말씀에 변함이 없으신 분이시기도 하지만, 동시에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완전히 엎드려 넘어지기를 바라시는 마음에서 내리는 징계가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다시 일어나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그 일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항햔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우리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입니다. 많은 예물을 드리고, 많은 시간을 봉사하고, 선행을 행하고, 물론 좋은 일입니다만,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 분의 말씀대로 따르는 것. 그것을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십니다.


(11 - 14)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한 명령은 어려운 것도, 먼 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행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께서 잘 아시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과 규례, 법도를 행할 능력이 없습니다. 십계명을 지킬 능력이 이스라엘 백성들 뿐 아니라, 어떤 육체에게도 그와 같은 것은 없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말씀을 생각할 때, 본문에 기록된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 은 동일한 본문 1, 2절 말씀으로 분별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할 것을 아셨으며, 그들이 다시 회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그것,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려운 것이 아니고, 먼 것도 아닌 것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어렵지 않고, 멀지 않은 이유는, 그 말씀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에 있으며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통해서 말씀되신 하나님을 굉장히 가까이서 경험하고 체험했기 때문에, 그들의 삶에서 하나님을 빼 놓고서는 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넘어지고, 실수할지라도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도 그렇습니다. 십계명을, 율법을 우리가 모두 지킬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우리에게 말씀하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한 이 명령' 이 있습니다. 그것을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더해져,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그것입니다. 그것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고, 바다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 하늘에 올라가서, 바다를 건너서, 큰 희생을 치룰 때에만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일을 모두 다 이루어주셨습니다. 우리들은 단지, 그 사실을 믿는 믿음 하나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으로 힘으로 바다를 건너,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말씀을 지키려고 합니다. 교회에 열심히 나가서, 새벽기도를 열심히 드려서, 어려운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서, 와 같이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지키고 행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사람이 구원 받도록 하나님이 예비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준비해두시고, 오직 그것을 믿으라, 고만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우리에게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깨닫지 못할지라도, 그 말씀은 가까이 주변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역사하시고 복음의 말씀을 듣고 깨닫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행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것 하나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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