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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15) 너는 주머니에 같지 않은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네 집에 같지 않은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오직 십분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십분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장구하리라 무릇 이같이 하는자, 무릇 부정당히 행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공정하게 행할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공정한 저울추와 공정한 되를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고, 어떤 일을 판단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이것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근무를 하며, 학생들을 대할 때도 느끼는 것이지만,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공정하게 판단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1 - 3 절 말씀에도 기록된 것과 같이, 이스라엘 재판장이 해야 하는 일은 의인은 의롭다 하고 악인은 정죄하는 것입니다. 악인을 정죄할 때, 태형이 합당하다면, 그 죄의 경중에 따라서 때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재판장은 악인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악인이 지은 죄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들을 보실 때, 모든 사람들은 죄인이었습니다. 의인, 악인을 구분할 필요 없이, 하나님께서 인생을 굽어 살피사 지각이 있어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셨을 때, 모든 사람들은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서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의인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우리들을 각각의 죄를 따라서 심판한다면 모든 사람들은 죄악으로 갈 수 밖에 없었으며, 우리를 창조한 하나님을 알지 못한 채, 이 세상 가운데서도 전혀 의미 없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나를 먼저 찾아주시고 사랑하셨으며 죄악 가운데서 구원하셨습니다.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자녀 삼으시고 지역 교회 가운데 지체로 삼아주셨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우리가 공의로 심판받아야 마땅한 자에서, 하나님의 품 가운데 독생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사랑받는 자녀가 되도록 해 주셨습니다.
구원 받은 후, 우리가 세상 가운데 살아갈 때, 하나님의 일을 각각 감당하게 됩니다. 각자 가진 믿음의 분량대로,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대로, 세상에서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누가복음 19장 말씀에 보면 므나 비유가 나옵니다. 모든 종들이 각각 한 므나씩 받았고, 그들은 주인이 '내가 돌아오기까지 장사하라' 하신 말씀을 들었습니다. 어떤 종들은 그것에 순종해서 열 므나를 남기기도 했고 다섯 므나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그 주인이 와서 열 고을, 다섯 고을을 다스릴 것을 말했습니다. 한 므나를 수건으로 싸 둔 종은 주인으로부터 악한 종이라는 책망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공정한 저울추와 되를 둘 것을 말씀하신 것과 같이, 구원 받은 이후,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살아가며 하나님의 일을 감당함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하나하나 기억하실 것입니다. 수고한 것에 따라서 주님께서 우리를 칭찬하시고 인정하시며 격려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세상에서 구원하실 때는 우리의 행위나 열심을 보지 않으십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깨끗함을, 죄사함을 받은 사실을 통해 자녀를 삼으십니다. 그 이후, 세상에서 말씀 가운데 순종하는 삶, 주님을 닮아가는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또 칭찬하시고 격려하시며 상급을 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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