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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9 :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열국을 멸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땅을 네게 주시므로 네가 필경 그것을 얻고 그들의 각 성읍과 각 가옥에 거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이방 열국들을 멸절하셨습니다. 또한, 여호와께서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일은 그것을 얻는 것, 그리고 그 성읍과 각 가옥에 거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시고, 가나안 땅에 도달하시기까지 광야 가운데서 돌보셨으며, 가나안에 들어간 이후에도 하나님께서 이방 민족들을 멸하시고 그 땅을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에게 주실 것입니다. 오직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을 얻고 거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준비하신 모든 것을 누리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기쁨 가운데서, 즐거움 가운데서 감사하며 거하는 것이 응당 그들이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같은 원리로 이스라엘 백성들 뿐 아니라, 이방인들을 위해서도 하나님께서 계획하셨습니다. 죄 가운데서, 세상 가운데서 우리를 건지시고 구원하실 방법을 계획하셨고 실행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실제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피조물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그 아들을 이 세상 가운데 보내셨고, 그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내어버려두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 사랑하심을 친히 드러내셨고, 또한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이루신 하나님 앞에서 죄인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나를 위해 이루어주신 사실을 마음 가운데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해 주신 것들을 누리고 즐거워하며 기뻐하는 것. 그것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고, 그들에게 한 가지를 명하십니다. 바로 도피성을 세워 그들 가운데 구별할 것입니다. 도피성은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사람들을 위해서 세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제사를, 예배를, 경배를 드리는 곳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 가운데 부지 중에 지은 죄로 인해 피할 곳인 도피성을 그들 가운데 구별해서 세워야 했습니다. 죄를 지어 도피성으로 피한 이스라엘 백성 혹은 타국인, 이스라엘 중에 우거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구별하라고 명하신 도피성에 거하면서 자신의 생명을 보존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것입니다.
도피성은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그림자로 나타냅니다. 이와 같은 도피성에는 누구나 쉽게 다다를 수 있도록 도로를 정비해야 했습니다. 또한, 죄 지은 자들이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여러 곳으로 세워야 했습니다. 도피성은 다가가기 어려운 곳에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요단 서편으로 땅 전체를 삼구로 분하여 세 도피성을 세워야 했고, 요단 동편으로도 세 성읍을 도피성으로 세워야 했습니다. (민 35 : 13) 도피성 지경 밖으로 나간 자의 경우에는, 그가 지은 죄로 인해 심판을 받아 죽더라도 죽인 자에게는 피 흘린 죄가 없었습니다. 즉, 부지 중에 죄를 지은 자는 도피성 지경 안에 있을 때만, 그 죄에 대해서 깨끗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갈 때, 사람의 열심이나 선행, 봉사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만약에 그렇다면, 그 앞에 나아갈 육체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부지 중에 살인한 자가 도피성과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쉬운 길을 하나님께서 예비하셨습니다. 그 쉬운 길을 만드시기 위해서 엄청난 희생을 치르셨습니다.
도피성의 원리는 이와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었으나 죄인이 스스로 죄인인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그 수많은 죄들을 하나님께서 보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밖에 있을 때, 그 죄는 그대로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 가운데 받아들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깨끗한 자로, 의로운 자로 보시는 것입니다. 도피성에 있는 자와 같이, 그리스도인들도 신분적으로는 의인이 되었으나 여전히 죄를 짓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치르신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는 그 아들을 생각할 때, 감사함으로 인해 스스로 죄로부터 멀어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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