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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을 지켜야 하는 이유가 몇 가지 기록되어 있습니다. (1) 먼저는 아빕월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빕월에 유월절 예식을 행하라고 모세는 명하고 있습니다. (3) 또한, 그들의 평생에 항상 그들이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하기 위해서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유교병이 아닌, 무교병을 가지고 유월절을 기념하라고 하나님께서는 명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출애굽 당시 급속히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어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여유있게 충분한 시간을 갖고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그 인도하심을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이 행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유월절을 행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경험했던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기념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모여 함께 드리는 만찬 예배도 이와 같습니다. 만찬 예배는 주일에 드립니다. 주님께서는 안식 후 첫 날 부활하셨습니다. 즉, 주일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빕월에 출애굽을 했으므로, 아빕월에 유월절 예식을 행하는 것과 같이, 우리는 주일에 주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기억하며 기념합니다. 또한, 만찬예배의 목적은 우리 각자가 구원 받은 것을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얼마나 큰 은혜와 사랑을 받았는지 다시금 기억하기 위해 드리는 것이 만찬예배인 것입니다. 

 



(5 - 7)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 제사를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신 곳에서 드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그 곳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시 그들이 거하는 장막으로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8) 또한, 육일 동안은 무교병을 먹고, 제 칠일에 여호와 앞에 모이라고 하나님께서는 명하셨습니다. 동일하게, 만찬예배는 여호와께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 곧 교회에서 드려져야 합니다. 매주일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곳에 나아와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의 장막으로 돌아갑니다. 우리의 거처로 돌아갑니다. 그 곳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룩이 없는 무교병을 먹었던 것처럼, 우리는 죄를 멀리하며 살아갑니다. 물론, 100% 죄가 없는 삶을 살아갈 수는 없으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그 분의 자녀답게 삶을 살아갑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 앞에 성회로 모이는 것입니다. 



(10, 17) 여러 제사에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원하는 예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들 자신에게 복을 주신대로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하셨습니다. 나 자신을 생각해 볼 때, 나는 내가 가진 무엇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내가 노력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얻은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드리라 하셨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 물질, 열심, 여러 은사 등은 모두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대로, 그것을 따라서 하나님께 자원함으로, 나의 힘대로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모임에서 성도들을, 주님을 섬길 때, 나의 능력으로, 나의 지혜로 하는 것이 아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대로 행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11, 14, 15) 하나님께서는 또한 그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함께 즐거워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실 것을 인해 즐거워하라고 하셨고, 온전히 즐거워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들의 기쁨, 즐거움은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갈 때에, 참된 기쁨과 평안을 얻는 것입니다. 또한, 성도들과 함께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성도들 모두에게 측량할 수 없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우리 한 명 한 명을 모두 사랑하십니다. 그 큰 사랑으로 인해서 구원 받은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는 것입니다. 15절에 기록된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인해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손을 댄 모든 일에 복을 주시며, 동행한다는 사실로 인해 기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원 받은 이후에, 성령님께서 늘 나와 함께하십니다. 나아가야 할, 살아가야 할 방향을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하십니다. 더이상 나 혼자 결정하고 판단하고 책임을 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책임지시며, 나에게는 오직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그와 같은 축복을 나에게 주신 것을 인해 기뻐하는 것입니다.



(21, 22) 여호와를 위하여 쌓은 단과 자기를 위하여 세운 주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상과 우상이 아닌 것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을 위하는가?, 입니다. 언뜻 생각하면, 우상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 정도로만 생각할 수 있으나, 여기서 말하고 있는 우상은 나 자신을 위한 모든 것입니다. 반면, 우상이 아닌 것은, 하나님을 위하여 세운 모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육신의 연약으로 쉬운 것만은 아니지만, 그것이 우상이 아닌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내 육신을, 나 스스로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나를 구원하시고 자녀 삼으신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것입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나를 위해 하는 것과 하나님을 위해 하는 것은 다릅니다. 육신을 가진 성도들은 항상 하나님을 위해서 살 수는 없습니다. 나 자신을 위한 삶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위해 쌓은 단 바로 옆에 나를 위하는 주상을, 아세라 상을 세워서는 안 됩니다.

 

(마 6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삶 속에 적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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