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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20 – 23)
20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증거와 말씀과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뇨 하거든
21 너는 네 아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
22 곧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전에서 크고 두려운 이적과 기사를 애굽과 바로와 그 온 집에 베푸시고
23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우리에게 주어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시고
훗날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지금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증거와 말씀과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냐고 물을 때에, 그들의 대답에 대해서 모세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제일 먼저 이야기해야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바로의 종 되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권능의 손을 통해 건지시고, 그 밖으로 인도하여 내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건지신 이유는, 그들에게 약속하신 땅을 그들에게 주어, 들어가게 하시기 위해서 그와 같은 구원을 행하신 것입니다.
출애굽기 말씀을 통해서 아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그들이 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그 권능의 손으로, 그 능력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의 손에서, 애굽에서 건지신 것입니다. 이것은 동일하게 우리가 받은 구원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구원을 위해서 한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그 아들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죄로부터, 세상으로부터 구원하셨고 건지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는, 미래에 우리의 자녀들이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성경에 대해서 물을 때에, 우리가 대답해야 하는 첫 번째가 ‘구원’에 대한 말씀이라는 교훈을 받게 됩니다. 또한, 구원의 목적 가운데 하나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지금도 주님께서 하늘에서 예비하고 계시는 우리의 처소에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됩니다.
벧전 3 :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우리는 세상이 줄 수 없는, 그리고 세상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소망에 대해서 믿지 않는 자들이, 주님을 아직 알지 못하는 자들이 물을 때에,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온유와 두려움은 서로 반대되는 의미입니다. 사랑이신 하나님과, 심판의,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두 가지 속성을 모두 가지고 계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공의에 비추어 볼 때에 심판받아 마땅한 우리들을 그 사랑으로 구원하셨고 자녀 삼으셨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 우리는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 나라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소망의 이유에 대해서 항상 묵상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5 - 9)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찌니라
위의 말씀은 특별히 유대인들이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행하고자 하는 말씀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말씀은 개인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분별할 수 있습니다. (5) 하나님께서는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첫 번째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단순히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명령하셨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라 말씀하셨습니다. 동일하게 세상 가운데 육신으로 내려오신 주님께서는, 첫째 되는 계명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이 말씀을 말씀하셨습니다. (6, 8, 9) 두 번째로, 항상 말씀을 가까이 하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그들의 마음 강누데 새겨져야 합니다. (7) 그리고 세 번째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언제 어디서나 강론하라 말씀하십니다. 영어 성경에는 강론이라는 말 대신, 언제 어디서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말하라, 이야기하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구원 받은 우리들 역시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은, 우리가 매 주일 드려지는 만찬 예배로서 드러나게 됨을 분별합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그 사랑을 아들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타내셨습니다. 그 사랑을 우리가 기억하고, 기념하며, 감사할 떄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나타낼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대단한 헌신을 하고, 엄청난 물질을 드리고, 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겸손하게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나타내주신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를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말합니다.
요 4 :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명하셨듯이, 우리는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 역시도 항상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듣고, 묵상하고, 읽은 말씀들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판에 새겨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 생활, 삶의 전부는 마음으로부터 나오게 됩니다. 때문에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져야, 그 말씀으로 행하는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단순히 지식적으로, 머리로만 알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믿는 일들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더 알아가고,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게 됩니다. 말씀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본문 말씀에는 자녀로 한정되어 있으나,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언제 어디서나 말씀을 말해야 합니다.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는 가정에서 말씀이 교제되어야 함을, 길을 행할 때는 우리가 사회 속에서, 직장 속에서, 학교에서 말씀이 얘기되어야 함을, 그리고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는 언제든지 항상 말씀이 말해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믿는 성도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교제를 나눔을 통해, 그 분의 섭리, 그 분의 뜻, 성품을 더 깊이 깨닫게 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에 대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망에 대해서 전해야하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지만, 동일하게 지금의 우리에게도 말씀하신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고 기억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함을 통해 그 분의 사랑을 더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믿는 자들에게든, 믿지 않는 자들에게든, 언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는 증거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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