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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콩카페

 

언제나 그렇듯이

여기가 원픽은 아니었다.

 

카페하이웨스트를 가려 했으나..

휴일이라 그런가?

 

결국, 다른 곳으로.. 
매장이 크지 않아서 마냥 기다릴 수도 없다.

카페하이웨스트에서 콩카페까지

먼 거리는 아닌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얼어죽는 줄 알았다.

 

콩카페는 아내가

베트남에서 몇 번 갔던 카페

그리고 잠실에서 

테이크아웃으로만

한 번 먹어봤던 카페

 

한국 오프라인 콩카페는 처음인 것 같다.

가봤던 곳이 아니라

나랑 처음 가는 거라고 하니

기분이 좋았다.

하하.

 

콩카페는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3:00

 

크리스마스 느낌으로 꾸며 둔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 / 특색 있다.
매뉴판

 

디저트 메뉴
시그니쳐 메뉴 모형

코코넛 스무디 커피 6,000

연유커피 5,000

주문

 

주문하면 이런 번호표를 준다.
약간 군대 느낌 카페인가?
특이한 감성이다. 매장 내부는 여기도 작은 편.

매장이 작은 편이라서

오래 앉아 있기는 여기도 불편했다.

 

서울은 대부분 그렇겠지만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기도 하고,

의자도 편하지만은 않고.

 

위 사진에서 보이는

정자(?) 같은 곳에 앉으면

편했을 것 같기는 하다.

 

휴일이라 사람 많은 것은

어쩔 수 없겠다.

 

뒤에 보이는 방석이 콩카페 시그니쳐 문양
코코넛스무디커피 / 연유커피

이런 날씨에 무슨 스무디냐,

싶었으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니까..

 

아무래도 추워서 그런지

스무디커피는 쏘쏘..

코코넛 맛이 많이 나기는 하더라.

 

내 입맛에는

역시 연유커피

따듯하기도 하고,

달달하기도 하고.

 

커피에 어느 정도

일가견이 있는

아내도 원두가 고소하고 맛있단다.

 

역시 계절감을 무시할 수는 없지.

 

특이한 소품들
왼쪽이 앉아 있기 편한 명당..

와이프 말로는

전반적인 인테리어도 그렇고

베트남의 콩카페 모티브를 잘 살려서

현지 콩카페와

굉장히 느낌이 비슷하다고 한다.

 

아니 모티브를 살린게 아니라

베트남의 콩카페가

한국에 들어왔지 싶다.

 

'콩' 이라고 하는게

아마 베트남을 의미하지 않을까..

 

 

 

커피가 맛있어서

연유커피는

테이크아웃 해서 먹기에도

좋을 것 같다.

 

지방에 생겨준다면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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