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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고에몬을 가려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

 

몰랐는데

홍대 AK 를 둘러보다보니,

여기도 고에몬이 있다!

 

긴 웨이팅 없이 들어왔다.

 

이런 것을 보면

맛집도 한 군데만 있지 않고,

여러 지역에 프랜차이즈를 내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그럼 웨이팅을 많이 안해도 되니까?

단순한 소비자의 입장이다. 하하하

 

영업 시간은

매일

오전 11:00 - 오후 10:00

 

 

간단한 샐러드와 맑은 국

 

원래 고에몬에서는

수플레오믈렛 + 명란파스타

를 주로 먹는 것 같다.

 

그런데 오믈렛을 명란으로 골라서

파스타까지 겹치면.. 좀 그래서

색다른 까르보나라 칠리토마토를 주문.

 

까르보나라인데 칠리토마토라니?

그럼 빨간 까르보나라가 되려나..

 

메뉴판에는 메뉴설명과 더불어

사진까지 잘 나와있어서

주문하는데 어려움을 덜 수 있겠다.

 

아참, 여기는 세트메뉴가 있는데

디저트 세트를 주문하면

스파게티 + 음료 + 디저트가 나온다.

(18,900)

 

우리는 여기에 멘타이꼬 리조또 하나를

추가로 주문했다.

(15,000)

 

 

고에몬 하면 역시 수플레오믈렛 멘타이꼬 리조또
그리고 까르보나라 칠리토마토

 

명성 답게 오믈렛이 다르긴 다르다.

계란이 완전 부드럽고 치즈와 같이 잘 어우러져 좋았다.

명란의 짭쪼롬한 맛이 아래 밥하고도 잘 어울린다.

 

처음 탁! 하고 계란을 열었을 때의 놀라움이란,

바로 이런게 수플레 오믈렛인가 보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먹다보면 약간 물릴 수도...?

매운 음식과 같이 시켜서 먹는다면

좋은 궁합이 될 것 같다.

 

 

그래서 같이 시킨

칠리 파스타는 굿 초이스 

 

특이해서 기대했던

까르보나라 토마토 칠리 파스타!

생각 외로 이것도 괜찮다.

 

달걀 노른자가 위에 올라오는데

비쥬얼적으로도 괜찮고,

맛 또한 그렇다.

 

일반 파스타 집에서는 못 본 메뉴인데..

그리고 조금 개성적인 메뉴를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나쁘지 않다.

칠리 소스가 있어서

느끼함을 잡아주기도 하고

 

고에몬 음식이

양이 적은 편은 아니다.

가격도 약간 높은 만큼 양도 많고

(나한테는) 실험적인 음식도 많다.

 

다 먹고 나니 배가 너무 불렀다.

 

 

그리고 디저트 세트에 포함된 크렘브륄레..

 

안사람이 크렘브륄레를 워낙 좋아해서..

디저트 세트는 좋은 선택이었다.

 

푸딩을 먹어보지는 않았으나,

푸딩보다는 크림브륄레가 더 나은듯?

 

겉에 바삭한 부분과 

안에 촉촉한 부분을

같이 먹으면..

그거시 바로 완벽한 크림브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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