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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음식점 리뷰를 올렸지만,
지금 올리는 여기는 정말!
나만 알고 싶은 곳..
하지만, 내가 여기 올린다고
그렇게 큰 영향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리고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기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그런 레스토랑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기념일 같은 때 오기 좋은 것 같다.
가격도 주관적인 기준이지만, 저렴한 편은 아니고
그만큼 분위기도 정말 좋고,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아 아담하고 조용해서 좋고,
건물이 높지는 않지만,
큰 창문으로 한강이 보여 전망을 보기에도 좋고,
음식맛도 정말 괜찮기 때문에 추천한다.
위치는 국회의사당 내부에 있다.
차를 가져오면 국회의사당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정말 신기한 기분이겠다..
위 메뉴만 주문이 된다는 것은 아니다.
웹에서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정말 예쁘다.
실내에 테이블이 많은 편이 아니라
분위기가 조용하고 아담하고 따듯한 것이,
딱 내 스타일이었다.
특히, 밖으로 시원하게 보이는 한강뷰가 정말 좋았다.
일찍 예약해서 창가 자리에 앉았다면 좋았겠지만,
오늘은 이것만해도 너무 만족.
이런 식당엘 많이 와보지 않아서 그런가,
여기 앉는 것만해도 이미 배가 불렀다.
정말정말 만족스러웠던 쿠치나 후
무엇을 주문할까 한참을 고민했다.
단품을 주문할지, 코스를 주문할지.
결국 선택은 디너 코스.
디너코스 가격은 1인당 64,000원이다.
순서는,
차가운에피타이져
오늘의 스프
따뜻한 에피타이져
오늘의 파스탸
샤벳
메인요리
(안심, 채끝, 양갈비, 생선 스테이크 중 택 1)
오늘의 디저트와 커피
순으로 준비가 된다.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미 분위기에 반해서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6시가 살짝 넘었는데, 사람들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나중에 어둑어둑해서는 창가 쪽 테이블은 모두 찼었다.
브리타치즈샐러드
유자드레싱이 참 잘 어울리던 샐러드
달달하면서 상큼한 맛이
에피타이져로 딱 좋았다.
어니언숩과 머쉬룸숩
양파스프는 약간 자극적이었으나 괜찮았고,
양송이크림스프는 담백한 맛이 강해
나보다는 아내에게 잘 어울렸다.
양파스프의 치즈가 맛있었다.
아나고 튀김
한 접시에 2개씩 나온다.
급식에서만 먹던 장어가 아니다..
부드러워 살살 녹는다..
표고버섯 & 오리라구 그라탕
버섯 위에 오리 미트소스를 뿌리고
치즈와 빵가루를 올려 구운 요리
처음 먹어 보는 음식인데 익숙한 식재료들
맛있었다.
정말 정말 맛있었다.
아쉬운 점은 양이 적다는 것..
다음에는 코스가 아닌, 단품으로 시켜야겠다.
이렇게 맛있는 파스타를..
이만큼 밖에 못먹다니
각각 들어간 오징어, 새우가 너무 맛있었다.
오일, 토마토 둘다 최고..
나는 샤베트를 왜주나 했는데,
다음 메인을 위한 입가심이었다.
이런 세심한 배려라니
파인다이닝을 어디 가봤어야 이런 걸 알지
양갈비 스테이크와 안심 스테이크를 각각 골랐다.
양갈비는 냄새가 나지도 않고 맛있었고,
안심 역시 말할 필요 없이 부드러웠다.
식감도 좋고 템퍼도 괜찮았다.
에피타이져부터 맛있었지만,
역시 코스의 핵심은 파스타와 스테이크
다만 둘 다 양이 적어 아쉬웠을 뿐..
각각 요리 양은 적었는데
먹다보면 배는 어느 정도 찬다.
여자 분들이 드시기에는 배가 부를 것 같다.
저 멀리 아마도 마포? 합정?
야경이 보인다.
내일 여기 또 오고 싶다..
다 먹고 나서 한강 근처 산책까지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흠잡을 것 없이 만족했던,
정말 좋았던 쿠치나후..
다음 기념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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