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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돌고 있습니다.

 

종종 이와 같은 뉴스, 찌라시가 돌곤 했지만

이번 내용은 마냥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논란이 되고 있는

구체적인 이유, 근거 세 가지를 살펴보면

 

 

첫째,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를 4월 10일에 하기로 했는데

그것을 12일로 연기했으며,

연기했음에도 최고인민회의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첫번째 이유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 김정은 건강이상설

 

둘째,

매년 태양절에는 금수산 기념궁전에 갑니다.

태양절은 김정은 위원장의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이기 때문인데요,

 

태양절은 북한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5일 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2012년 집권 이후 지금까지 빠짐없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는데 말입니다.

 

출처 뉴시스 / 김정은 건강이상설

 

셋째,

태영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밝힌 것인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이 보도된지

일주일이 넘은 지금까지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태영호 당선인은 말했습니다.

 

김위원장의 건강이 어떤 상태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아마 이상 징후가 포착되는 것은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과거 김일성이 사망한지

34시간 후인 1994년 7월 9일 정오에

관련 소식을 발표했으며,

 

2008년 9월에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때,

관련 보도는 당연히 없었을 뿐더러

최초 일주일 동안 그 누구도 알지 못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 김정은 건강이상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하여

외신들도 연일 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CNN은 김위원장이 수술 후 중대한 위험에 빠졌음을

나타내는 정보를 미국 정보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AP통신은 김정은이 수술을 받았을 수 있고,

합병증 때문에 정상정인 생활이

어려운 상태가 됐을 수 있다, 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 없습니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김정은 위원장이 심혈관 시술을 받고

치료를 받으며 회복중이라고 전했는데요,

 

이 역시 아직 확실한 내용으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보인 것은

태양절 행사 나흘 전,

4월 11일에 열린 정부 회의였습니다.

 

 

우리 정부, 통일부 측은 이와 같은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역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뒷받침할만한

아무런 특이 동향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으며,

청와대 고위 관계자 역시 김정은 위원장이 지방에 체류중이며,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 신변 이상설에 대해

여러 외신과 정황, 그리고 청와대, 정부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는데요.

현재까지는 무엇이 사실인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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