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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린 4.15 21대 총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최종 당선인들과 비례대표 득표 결과가 발표되었는데요,

막판까지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지역구가 여럿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서울 광진구을 이었습니다.

 

투표 전부터 전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후보 간의

격돌이 굉장한 관심을 끌었는데요,

 

출처 연합뉴스 고민정, 오세훈 서울 광진구 을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의

당선이었습니다.

 

두 후보는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최종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 50.3% 54,210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47.8% 51,464표

 

2,746표 차이로

고민정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고민정 후보의 약력과 프로필을 간단히 살펴보면

 

1979년생으로 광진구 중곡동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나이는 42세입니다.

 

학력 사항은

 

중마초등학교

구의중학교 수내중학교

분당고등학교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 중어중문학과

 

순 입니다.

 

출처 동아일보 고민정 당선인 서울 광진구 을

2004년 KBS 아나운서로 사회에 진출했으며,

2017년까지 KBS 에서 근무했습니다.

 

17년 1월 KBS에 사표를 제출하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경선캠프에 합류했고

이후에 청와대 부대변인, 대변인까지 지냈습니다.

 

 

 

2020년 1월에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청와대 대변인을 사퇴했습니다.

 

2월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략공천지역 광진구 을에

고민정 후보 출마를 확정지었습니다.

 

광진구 을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였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당선을 예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후에 미래통합당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후보를

광진구 을에 공천하여 빅매치가 성사되기는 했습니다.

 

 

 

고민정 당선인은 후보 등록 당시

재산 신고 금액은 5억 7,800만원이었습니다.

 

현재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전세로 거주중인 것으로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사항으로는

남편 조기영 씨가 있습니다.

 

조기영 씨는 고민정 씨와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났습니다.

나이 차이는 남편 조기영 씨가 11살 연상이며

남편 조기영 씨의 직업은 시인입니다. 

 

출처 채널예스 고민정 당선인 / 남편 조기영

결혼 전 조기영 씨가 강직성 척추염을 알았으나

다행히 병세는 회복되었습니다.

그 과정 중에 고민정 씨는 헤어지지 않고

끝내 지금의 남편 조기영 씨와 결혼했습니다.

 

현재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고민정 당선인은 당선 되기 전까지

여러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먼저는 학력위조 논란이었는데요,

고민정 후보가 자신의 SNS에 학력 정보를

허위로 입력했다가 뒤늦게 수정한 사실이 있었다고 합니다.

 

위에 언급한대로 고민정 후보는

1998년 경희대 중어중문학과 입학,

2003년 졸업을 했는데요,

 

경희대 수원캠퍼스를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 자신의 SNS 학력란에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출신,

이라고 기재해두어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고 논란이 되자

고민정 후보는 수정을 했습니다.

 

이 일에 대해 강용석 전 새누리당 의원은

허위사실 공표죄로 인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으나

고민정 후보 측은 선거 운동을 하며

서울캠퍼스를 나왔다고 주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실제로 고민정 후보는 3월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SNS 학력 정보 수정은 2월에 했다고 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고민정 당선인 서울 광진구 을

또다른 논란은 선거 운동 당시

선거법 위반 관련 내용인데요,

 

고민정 후보가 공직 선거법상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지지 발언을 동의 없이

선거 공보물에 담아 배포했다는 내용입니다.

 

고 후보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사진 + 지지문구를

선거 공보물에 담아 유권자 8만 1,800여 가구에

배포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해당 사진에 등장한 상인회장은

고 후보 지지 선언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고민정 후보 공보물

 

또한, 자신의 사진과 이름을 공보물에 넣어도 된다는

동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선관위는 이 사실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 동부지검에 수사 의뢰를 했습니다.

 

아직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입니다만,

고민정 후보 측은 해당 당사자가

주민자치위원 여부를 알려주지 않은 상황에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로 인한 당선 무효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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