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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취업이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취업에서는 예전과는 다르게 공기업을 중심으로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는 회사가 늘어날수록, 지원자들이 스펙을 준비해야하느냐, 준비할 필요가 없느냐, 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데요, 최근 구직자들의 의견을 보면 그래도 스펙은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라는 의견이 대다수의 의견이었습니다.
오늘은,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신입직, 경력직 구직자 2,2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가지고 취업에 필요한 필수 스펙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신입직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는 스펙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공인 영어 점수 취득 (60.2%)
2. 전공 관련 자격증 (48.0%)
3. 희망 직무 관련 자격증 (37.3%)
4. 외국어 회화 (32.4%)
경력직 구직자들의 경우에는 위와 순위가 달랐는데요,
1. 직무 관련 자격증 (45.7%)
2. 전공 관련 자격증 (41.5%)
3. 공인영어 점수, 외국어 회화능력 습득 (34.6%)
순으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신입직 구직자는 외국어에 초점을 맞춰 스펙을 준비하고 있었고, 경력직 구직자들은 자격증에 더 방점을 두어 스펙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각 구직자들이 목표로 하는 취업 대상 기업 유형에 따라서 스펙 준비 현황이 달랐는데요, 현재 스펙을 준비하고 있다, 라고 답한 구직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기업 준비 (87.3%)
2. 대기업 준비 (85.9%)
3. 외국계 준비 (81.4%)
4. 중소기업 준비 (63.1%)
순으로 공기업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 구직자들이 스펙 준비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구직자들이 스펙을 계속 준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복수 응답 가능)
1.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기업도 일부 스펙은 참고하거나 평가할 거 같아서 (47.1%)
2. 여전히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지 않는 기업들이 있으니까 (43.4%)
3. 준비하지 않았다가 손해를 볼까봐 (33.9%)
4. 합격했을 때 입사 후 실무에 필요하거나 도움이 될 것 같아서 (33.0%)
5. 다른 지원자들은 스펙을 준비하고 있을 것 같아서 (30.4%)
6. 직무역량 준비의 일환으로 (23.7%)
7. 스펙이 아니면 달리 무엇을 준비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17.7%)
8.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기는 불안해서 (15.2%)
9. 성취감을 느껴서 (8.1%)
등의 이유로 스펙을 준비한다는 응답도 뒤따랐습니다. 즉, 블라인드 채용 여부와 상관 없이 신입직, 경력직 구직자들은 계속해서 스펙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된다면 더 이상 스펙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느냐" 라는 질문에 대해서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여전히 준비해야 한다, (87.2%) 라고 답했으며,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단 4.2%로, 잘 모르겠다 (8.6%) 라고 응답한 비율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상으로 경력직 / 신입직 취준생 취업 준비 필수 스펙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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