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 연봉 순위 TOP30 (2019년 기준) + 2018년 비교

 

대기업 CEO 연봉 순위

 

지난 4월 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 스코어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의

350개 계열사의 기업인들이 받은

지난해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 중 5억원 이상을 받은 기업인은

797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것은 작년 2018년 776명에서

21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인물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연봉은

총 172억 1,000만원으로 조사되었는데요,

이는 롯데케미칼 등 7개 계열사로부터 받은 연봉입니다.

 

여기서 신동빈 씨가 롯데건설에서 퇴직하며

받은 퇴직금 9억 3,800만원은 제외한 금액입니다.

 

2위는 박성도 셀트리온 고문이 차지했습니다.

박성도 씨는 대기업 오너 일가가 아님에도 

연봉 2위에 올랐는데요,

박성도씨가 지난해 받은 보수 총액은

163억 9,900만원에 이릅니다.

 

사실 박성도 고문의 순수 보수액은

4,900만원에 불과했으나

스톡옵션으로 163억 5,000만원의 이익을 거두어

연봉 2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3위는 이재현 CJ 그룹 회장입니다.

이 회장의 연봉은 124억 6,100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작년, 2018년에는 160억 1,100만원으로 

연봉 1위를 차지했었으나,

올해는 두 단계가 하락한 3위에 위치했습니다.

 

연봉 100억원 이상을 받은 기업인은 위 세 명뿐입니다.

 

Photo by  Andre Hunter  on  Unsplash

그 이하로는

 

4위 허창수 GS그룹 명예 회장 90억 4,100만원

5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70억 4,000만원

6위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60억 2,900만원

7위 최태원 SK그룹 회장 60억원

8위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 59억 8,300만원

9위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59억 6,800만원

10위 고 조양호 한진 전 회장 58억 8,400만원

 

으로 TOP 10 에 올랐습니다.

 

조 전 회장은 퇴직금으로 643억 1,600만원을 받아서

보수와 퇴직금을 합하면 총 702억원을 가져갔으나

본 조사에서 퇴직금은 제외되었습니다.

 

 

 

2019년 대기업 CEO 연봉 순위 (TOP 30)

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른쪽에는 2018년 순위가 나와 있습니다.

 

대기업 CEO 연봉 순위 TOP30 2019 / 2018

2018년 연봉 순위와 비교하면

최태원 회장, 정몽원 회장, 구자용 회장이

새로 10위권 안으로 들어왔으며,

신동빈 회장은 8위에서 1위로

허창수 명예회장은 9위에서 4위로 각각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이재현 회장은 1위에서 3위,

이해욱 회장은 3위에서 8위,

정몽구 회장은 4위에서 5위로,

순위가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