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뮤지컬 영웅 (정성화 린지) 좌석 중블 B블록 4열 리뷰 + 주차 정보

 

벌써 작년 여름인가보다.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 공연을 한다고 해서

미리 예매를 했었다.

 

아마 올해, 2020년에는

공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

언젠가는 또 재연하겠지.

 

많은 날 중에

정성화 씨 캐스팅으로

예매를 하려니 쉽지만은 않았다.

 

조승우씨 예매만큼은 아니었지만..

 

또 광복절이라서 그랬나..

ㅎㅎㅎ

이 날에 애국심을 고취하는 공연을

보려는 사람들이 더 많기도 했나보다.

 

 

공연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했다.

 

 

 

 

우선 간략한 정보

 

공연 시간 160분

8세 이상 관람가

 

 

시놉시스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에게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인 1909년.

러시아의 연해주.

갓 서른 살의 조선 청년 안중근과 독립군들은

자작나무 숲에서 단지(斷指)동맹으로써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진다.

하지만 일본 경찰의 포위망이 점점 좁혀지면서

독립군들은 위기에 처한다.

일본 도쿄.

초대 조선 통감직을 마치고

일본에 돌아온 이토 히로부미는

오랜 꿈인 대륙 진출을 이루기 위해

만주 하얼빈으로가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기로 결정한다.

 

게이샤가 되어

일본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던 제국익문사 요원 설희는

이 정보를 러시아에 있는 안중근에게 전달한다.

이토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안중근은

조선의 독립을 위해 그를 암살하기로 결심하고,

동지들과 거사를 준비한다.

그리고 어렵게 구한 브라우닝 권총에

7발의 총알을 장전하고 하얼빈을 향한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

일곱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진다.

 

 

꾸며 놓은 포토존

휴일이라 사람들이 더 많다.

꽤 앞자리라서 많이 기대가 되었다.

오늘의 캐스팅보드 / 정성화 + 린지

커튼콜 촬영이 가능해서 찍은 무대

 

공연 후기

 

워낙 유명한 뮤지컬이라

하이라이트 부분은

유튜브에서도 몇 번 봤었다.

 

공연을 관람하기 전에

알고 있던 넘버는 

누가 죄인인가-

이것 뿐..

 

그런데 이 넘버 외에도

노래다 전반적으로 다 좋았다.

 

전에 관람했던 스위니토드보다

노래는 훨씬 더 좋았던 것 같다.

개인적인 취향이다..

 

가장 좋았던 곡은

제일 처음에 나오는, 단지동맹

우우우우우-

 

 

스토리는 속도감이 있게 전개가 된다.

 

안중근 솔로 씬보다는

단체 씬이 더 인상 깊었다.

 

노래는 솔로도 앙상블도 모두 괜찮았다.

 

일본군과 독립군이

쫓고 쫓기는 장면이 좋았고..

 

마지막에 감동이 있기도 했다.

 

다만, 안중근과 링링의 관계는

글쎄, 그렇게까지?

잘 몰입이 되지는 않았다.

 

 

 

집에 와서 

영웅 넘버를 쭉 듣는데,

역시 뮤지컬은 이런 맛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전에 후기를 쓴 스위니토드 도 괜찮긴했지만,

그건 넘버가 아닌 스토리, 연기 등.. 이 좋았다.

 

영화나 연극이 아닌

'뮤지컬' 이라는 영역으로 놓고 봤을 때

노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큰 것 같다.

 

 

---

 

좌석 후기

 

1층 중앙블럭 B블록 4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은 처음이었는데

뭐 워낙 앞자리를 예매해서..

특별히 후기랄 것 까지는 모르겠다.

 

앞이라서 시야가 좋았고 

굉장히 잘 보였다.

 

배우들 표정도 잘 보이고

전체적인 무대도 한 눈에 들어왔다.

 

다만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원래 무대와 좌석 사이의 거리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더 앞으로 가도 좋을 것 같기는 하다.

 

다른 곳에서는

제일 앞좌석은 목이 아프다,

무대를 전체적으로 보기에는

너무 가까운 것보다 약간 뒤가 낫다,

하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뮤지컬은 무조건 앞쪽이 좋다는 것..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주차 정보

 

주차 요금이 2020년 기준으로 올랐다..

 

분명히 공연 관객은

5시간에 5,000원이었는데..

 

이제는 5시간에 6,000원이다.

 

거기에 예당은 혼합할증까지 있어서

토, 일, 공휴일은 1.5배 요금이다.

즉, 공연 관객 주말에는 5시간에 9,000원

 

그 외 초과되는 시간에 대해서는

일반 요금 15분에 1,000원

 

여기는 지하철타고 다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