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40명대 이태원 클럽 부천 쿠팡 물류센터 feat. 등교 개학 연기?

코로나 확진자 40명대 이태원 클럽 부천 쿠팡 물류센터 feat. 등교 개학 연기?

 

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가 49일만에 40명대를 다시 기록했습니다.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 확진이 발생하기 전까지만해도 코로나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에 있었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는 거의 한 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신규 확진자는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 코로나 확진자 40명대 이태원 클럽 부천 쿠팡 물류센터 feat. 등교 개학 연기?

 

27일 0시를 기준으로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0명입니다. 지난 4월 8일 신규 확진자 수가 53명을 기록한 이후, 신규 확진자수가 다시 40명 대에 진입했습니다. 바로 직전에 신규 확진자수가 19명, 16명, 25명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입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의 학원, 노래방, PC방, 주점, 음식점, 물류센터(쿠팡) 등 코로나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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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 집단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를 중심으로 인천에서만 최소 10명, 서울에서 1명이 신규확진자로 각각 추가 되어서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물류센터 집단감염과 이태원 클럽과의 연관성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 코로나 확진자 40명대 이태원 클럽 부천 쿠팡 물류센터

 

이와 같은 코로나 발생 상황은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5월 27일 수요일, 오늘은 학교급별, 학년별 2차 등교 개학이 있는 날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고3 학생 등교를 시작으로, 일주일 후인 오늘, 고2와 중3, 초등 1~2학년, 유치원생이 등교와 등원을 한 상황인데요, 코로나 확산이 자칫 교내 감염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방역 당국이나 교육부에서 등교 개학 추가 연기에 대한 지침은 내려오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각급 학교에서는 위험지역 학교 등교 인원 2/3 이하 유지, 격주제, 격일제, 2부제 실시, 원격수업 병행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런 일시적인 조치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 코로나 확진자 40명대 이태원 클럽 부천 쿠팡 물류센터 feat. 등교 개학 연기?

 

정부에서는 지난 번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종료하고 생활 방역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는데요, 다시 코로나가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및 다중 이용 시설 방문 자제 등 여러 가지로 많은 노력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