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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확진자 고등학교 등교 중지 ( 안성 + 인천 )

 

5월 20일 수요일, 오늘부터 고3 등교 개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방역 지침을 각급 학교에서 잘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학년별, 학교급별로 나누어서 등교를 실시한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그 중 가장 시급한 고3 학생들부터 등교를 시작했는데요, 우려했던 것과 같이 곳곳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등교 중지를 시행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등교중지 명령이 내려진 곳은 두 지역입니다. 하나는 안성, 또 하나는 인천인데요.

 

출처 연합뉴스 / 고3 확진자 고등학교 등교 중지 (안성 + 인천)

 

안성의 내용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안성은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확진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19일 오후 10시 안성시 석정동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안성시 관내 모든 고등학교의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진 것입니다. 해당 확진자는 28세 남성으로 안성시에서 나온 세 번째 확진자입니다.

 

이 남성은 안성시 중앙로 우남아파트에 거주하고, 미양면 소재의 주식회사 동성화인텍에서 근무한다고 알려졌습니다.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15일 안양시 소재 자쿠와 주점에서 군포시 33번째 확진자돠 동석한 뒤 19일 안성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해당 확진자의 동선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뉴시스 / 고3 확진자 고등학교 등교 중지 (안성 + 인천)

 

인천에서는 실제 고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3 학생 2명이 현재 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인천시에 따르면 이 고3 학생 2명은 6일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 노래방을 방문했는데, 이것이 감염 경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노래방은 앞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강사 A씨의 학생과 그의 친구가 6일 방문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A씨와 그 학생, 그의 친구 역시 코로나 19 확진자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 고3 확진자 고등학교 등교 중지 (안성 + 인천)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 2명의 구체적인 동선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우선 인천시 교육청은 인천시 10개 군,구 가운데 5개 고등학교의 고3 학생 등교를 모두 중지시켰습니다. 미추홀구, 중구, 동구, 남동구, 연수구 내 고등학교 66곳의 고3 학생이 등교를 했다가 모두 귀가 조치를 받은 것입니다. 인천 시의 나머지 군, 구는 원래대로 등교하고, 이후 방역당국과 협의해 추후 등교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출처 아시아경제 / 고3 확진자 고등학교 등교 중지 (안성 + 인천)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 두 명은 인항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며 인천시가 발송한 안내문자를 보고 19일 보건소를 찾아가 검체 검사를 한 뒤 오늘 확진 판저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일로, 인천시 교육청은 인항고, 정석항공고, 인하사대부속고에 대해 등교를 하지 말고 원격 수업을 하도록 조치했으나 나머지 교고에 대해서는 오늘 등교를 시행한 뒤 귀가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시 교육청은 지난 6일~19일 사이에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을 방문한 고3학생은 학교에 등교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 고3 확진자 고등학교 등교 중지 (안성 + 인천)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정상 등교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그로 인한 코로나 19 감염이 확산되지는 않을지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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