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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전 레시피 찹쌀가루 부침가루 feat. 부침개 양념간장 해피쿠킹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부추를 가지고, 부추전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부추의 효능 다 알고 계시죠? 에너제틱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요즘 같이 허해지는 시기에 많이 먹어둬야 합니다. 부추전 레시피는 유튜브 채널 해피쿠킹 님의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재료
밀가루 1/2컵 (120ml)
감자전분 1/4컵 (60ml)
찹쌀가루 1/4컵 (60ml)
물 2컵
밀가루 1/4컵 - 부추코팅
식용유
소금 1/2t
부추 1줌
저는 감자전분은 부침가루나 튀김가루로 대체.. 했습니다...만..
양념장 (초간장) 재료
양조간장 2T
설탕 1/2T
식초 1/2T
고춧가루 1/2T
참기름 살짝
레시피 만드는 방법

먼저 부추를 씻어줘야겠죠? 이제는 저도 압니다. 야채를 씻어줄 때는, 물에 담가 두고 식초를 살짝 떨어뜨려 세척한다는 것을!

부추전 베이스를 만들어봅시다. 구체적인 양은 위에 적어 둔 재료를 참고하세요. 밀가루를 넣어주시고요.

부침가루와 찹쌀가루를 넣어줍니다. 집에 감자전분이 없어서 감자전분 대신 넣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물을 넣어주시고요. 잘 저어주세요. 음? 생각보다 물의 양이 너무 많은 것 같기는 한데요.. 일단 기다려 봅시다.

아까 세척했던 부추를 꺼내서 다듬어줍니다. 부추전 드셔보셨죠? 그렇게 먹기 좋은 크기 정도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까 만든 밀가루물에 부추를 넣어주세요. 원래 해피쿠킹님은 부추에도 밀가루코팅을 해주시더라고요. 계란물도 묻혀주시고.. 하지만, 저는 생략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아무래도 물의 양이 많은 것 같아서 가루를 조금 더 추가해서 잘 섞어주었습니다. 과연 잘 될지..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스텐팬이 아니라 코팅팬을 사용해볼게요. 기름을 둘러주시고 살짝 예열해주세요. 기름은 처음부터 넉넉하게 두르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부추를 뜨거운 기름 위에 올려주시고요. 여기에 그 밀가루물을 조금씩 추가해서 넣어주세요. 부추전을 크게 만드신다면 부추도 추가해서 동그랗게 만드셔도 됩니다.

이렇게 잘 익혀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계속 하다보니... 음...

가운데가 구멍이 나고 찢어지고 난리가 나네요? 아마도, 제 마음대로 감자전분 대신 찹쌀가루를 넣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찹쌀가루는 튀김하는데 그렇게 좋지는 않은가봐요.

이렇게 부추전이 나뉘어 졌습니다.. ㅠㅠㅠ


완성해서 키친타올에 올려보니 ㅋㅋㅋㅋㅋㅋㅋ
무슨 품바처럼 생겼네요? 음... 부추전이 아니라 부추떡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기름도 엄청 많이 흡수했네요. 역시 이런 때마다 느끼지만, 요리는 유튜버 분들이 말씀해주시는대로 최대한 비슷하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는 아까 그 부추를 넣었던 밀가루풀에 부침가루를 더 많이 넣었습니다. 최대한 찹쌀가루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서...

다시 한 번 부추전을 시도해 봅니다. 이번에는 약간 작은 크기에 도전해 보려고요.

음? 어느 정도 형태가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역시 처음에 넣었던 찹쌀가루가 문제였나봅니다. 감자전분이 있다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감자전분 사다가 주방 선반에 넣어놔야겠습니다.
작은 부추전은 나름대로 성공(?)해서 조금 더 크게 부쳤습니다.

후.. 부침가루가 부추전을 살렸네요. 이렇게 만든 부추전은 양념장 (초간장) 에 찍어서 먹으면 됩니다.
초간장은 어떻게 만드냐고요? 위에 적힌 양념장 레시피대로 잘 넣고 섞기만 하시면 끝! 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양조간장 2T 설탕 1/2T 식초 1/2T 고춧가루 1/2T 참기름 살짝 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초간장도 아주 간단하죠? 고춧가루가 핵심인 듯 합니다. 참기름은 넣고 보니.. 안 넣어도 됐을 것 같아요. 안 그래도 찹쌀가루 때문에 부추전이 느끼한데... ㅋㅋㅋㅋ

부추전을 셋팅한 모습입니다. 나름대로 상을 차린다고 차렸는데, 겉보기에는 보잘 것 없군요. 양념장은 또 왜 저러죠? 마치 지옥에서 온 것처럼.. 완전 흑색이네요.


그래도 부추전은 나름대로 맛있었습니다. 제일 처음에 만들어서 기름을 완전 많이 흡수한 부추떡(?)은 제외하고.. 두 번째부터 만든 부추전은 성공적이었어요. 해피쿠킹님이 만드셨던 부추전만큼 바삭거리진 않았지만, 다음 번에는 계란물도 해주고 밀가루코팅도 해 주고 감자전분도 잘 사용해봐야겠어요.


여러분도 비 오는 날, 간단하게 한 번 부추전에 도전해보세요. 집에 기본적인 재료만 다 가지고 있다면,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는 않답니다.
맛있는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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