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필수템 포엥 암체어 POANG (vs 펠로 Pello, 의자)

 

우리 집에는 거실에 소파가 없다.

왜냐면?
TV 가 없기 때문이다..

 

TV가 없으면 소파도 없어야되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TV가 없으니 소파에 앉아서

딱히 할 것이 없어서.. 소파는 없다.

 

대신 거실에 6인용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그런데 이 의자가 조금 불편하다.

 

그래서 조금만 앉아있으면

어디 푹신한 곳으로 가고 싶어서

침대를 찾게 되는데..

 

이러다가는 자꾸 게을러질 것 같아서

편한 의자를 하나 사야겠다,

는 생각을 한지 한참 되었다.

 

어떤 의자를 살까, 테이블은 또 같이 사야되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지난 해에 여러 번 왔다갔다 하며

가구를 몇 개 샀던 이케아가 생각났다.

 

이케아에서 봤던 의자!

그게 참 편했는데..

 

생각을 하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니

내가 생각한 의자, 암체어가 딱 두 개 나오더라.

 

하나는 포엥, 그리고 다른 하나는 펠로!

 

분명 이케아 매장에서 본 기억은 있는데

뭐가 어떻게 다른지까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시간을 내서 이케아에 갔다.

 

물론, 평일에...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갈 수가 없겠더라.

 

이케아 기흥점도 생겼다고 하던데

아직까지는 광명점이 익숙해서..

또 거기가 사람이 덜할것 같아서

일단 광명점으로 갔다.

 

다음번에는 기흥점도 한 번 가봐야지!

 

 

 

전화번호

1670-4532

 

주소

경기 광명시 일직로 17

 

영업 시간

매일 10 : 30 - 21 : 00

 

 

 

 

근 6개월? 만에 온 것 같은데

이케아는 워낙 자주 쇼룸을 바꿔놔서

볼거리들이 좀 있더라..

 

그렇게 돌아보다가 드디어 발견한

포엥 암체어!

 

가격표 + 서브구역 체크부터 했다.

 

보니까 포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었다.

하나는 프레임 + 하나는 쿠션

 

보통 이케아는 이렇게 나눠진 것들이 많더라.

소파도 그렇고.. 안에 쿠션과 겉에 커버를 따로 판매한다.

 

다행히 여기 포엥 쿠션은

커버 따로 쿠션 따로가 아니다.

 

프레임과 쿠션을 한다면

포엥 가격은 129,000원!

 

돌다보니까

펠로 / 포엥 을 비교해 둔 것이 있더라.

 

우리 말고도 이 두 가지를 비교하는

손님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여러 가지가 다르다고 체크를 해놨는데

누가 보더라도 포엥 암체어가 더 좋은거구나.. 싶다.

 

가격면에서도 포엥이 확실히 더 비싸기는 하다.

펠로 같은 경우는 프레임 + 쿠션 해서 40,000원

 

하긴, 가격이 세 배차이니까?

 

그런데 포엥 vs 펠로 암체어는

저기 위에 이케아 측에서 체크해 둔 것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직접 앉아보면 된다.

쿠션이 확실히 다르다.

 

뭐 프레임 색상 커버 색상 풋스툴 등

여러 가지 옵션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쿠션이 확실히 다르다.

 

혹시 두 의자를 비교해서

구매하려는 분이 있으시다면!

꼭 매장에 가서

직접 앉아보고 고르시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지 않으면 싼 맛에 그냥 펠로를 사 버릴지도?..

 

위에 체크되어 있던 것처럼

포엥은 커버도 색상 선택이 가능하고

프레임도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프레임은 저기 위에 사진에 살짝 보이는데

베이지 / 진한 갈색(고동색?) / 검은색

세 종류가 있다. 

 

커버는 바로 위 사진처럼

다크블루 / 베이지 / 그레이 등등 굉장히 다양하다.

 

이케아 홈페이지에 보면

프레임, 쿠션 색상 옵션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보는 것과 또 다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보는 것은 참고만 하고

매장에 가서 색상을 꼭 확인하는 편이 좋다.

 

https://www.ikea.com/kr/ko/p/poaeng-armchair-birch-veneer-hillared-beige-s29197751/

POÄNG 포엥 암체어 - 자작나무무늬목, 힐라레드 베이지 - IKEA

위 링크는 우리가 구매한 제품!

 

가장 무난한,

프레임은 자작나무무늬복

쿠션은 힐라레드 베이지

를 선택했다.

 

브라운 프레임에

그레이 쿠션을 살까도 고민했으나

약간 밝은 분위기로 가는 것으로!

 

 

포엥 같은 경우에는

프레임과 쿠션 색상별로

가격이 조금씩 상이하기 때문에

 

적절히 비교해서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

 

포엥 프레임 중에는 

그냥 암체어 외에 흔들의자 프레임도 있으니

혹시 필요한 분들은 직접 앉아보고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흔들의자는 패스..

 

 

 

아 풋스툴도 같이 구매하는 분들도 있던데

우리는 공간 제약 상.. 구매하지 않았다.

 

풋스툴만해도 40,000원...

 

 

 

그렇게 쿠션 + 프레임을 사 가지고 왔다.

 

힐라레드 베이지 색상의 쿠션

베이지면 베이지지.. 힐라레드 베이지?

 

자작나무무늬목 프레임

 

이제 조립만 남았다!

 

우리집은 신기하게

나보다 아내가 조립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덕분에 나는.. 그냥 시키는대로

나사 고정하는 것, 프레임 부분 들고 있는 것 등

옆에서 보조하는 정도만 하면 된다.

 

아마도 등받이 부분이 될 것 같다.

 

흠.. 살 때는 몰랐는데

 

포엥 프레임의 앉는 부분은 위 사진처럼

포대? 를 스템플러로 박아놨다.

 

조금 더 견고한 무언가가 있을 줄 알았는데

하다 못해 등 부분처럼 

나무 몇 개의 지지대가 있을 줄 알았는데..

 

IKEA 이케아도

안보이는 부분은 약간.... 신경을 덜 쓰나?

 

실망하기는 했지만.. 

조립은 계속 된다.

 

특별한 공구 필요 없이

육각렌치 하나면

거의 조립이 가능하다.

 

참 간편하군?

 

아마도 이런 조립 과정을

소비자 측에서 감당하고 있으니..

이케아 측에서도

이런 높은 가성비가 나올 수 있지 않나 싶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 의자가 129,000원...

13만원?

 

흠 전에 샀던 제품들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제품인지는 모르겠다.

 

프레임 드디어 완성!

 

진짜 쿠션 안 놓으면...

참으로 허접한 모습이다.

 

여기에 쿠션을 얹으면,

완성!

 

허허허

생각보다 크기가 크다?

 

지금 여기 집에 비해서는

꽤 큰 느낌..

 

풋스툴을 안산 것은 참 탁월한 선택이었다.

 

이제 이것을 어디에다가

두고 사용할 것이냐가 문제..

 

 

 

 

13만원이라는 가격이

괜찮은지 아니면 비싼건지는

 

조금 더 사용해보고 판단하는 것으로!

 

 

이상

이케아 포엥 의자 구입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