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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카페거리 카페 백금당
나는 맛집을 자주 가는 편은 아니다.
아니, 자주 가는 편이기는 하지만,
잘 아는 편은 아니다.
맛집이나 괜찮은 카페를 잘 가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서 정보를 얻는지 궁금하다.
다행히 아내도 나처럼 관심이 많고
또한 나보다 정보력이 뛰어나다.
가본 곳도 많고.
그래서 그런가?
보통 가는 음식점, 카페는 아내의 초이스다.
덕분에 나는
새로운, 트렌디한 음식점, 카페 등을 자주 갈 수 있다.
나한테는 새롭지만, 아내는 이미 몇 번 와봤던 곳.
(어디서 정보를 얻을 수 있나요?... 팁 좀 주세요..)
광교에 들를 일이 있어서 가게 된 백금당.
백금당이라길래
전에 몇 번 가봤던 백미당이 떠올랐다.
거기랑은 다른 곳이라고 한다. 하하.
백금당의 시그니쳐는 수플레팬케이크
사실 나는 수플레팬케이를 먹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뭐가 더 맛있다, 어디가 더 낫다,
비교할 수 없다. 그냥 처음이니까.
깔끔한 매장 주변 전경.
카페거리라서 주변에 다른 카페들도 많다.
카페 백금당 메뉴판.
저렴한 편은 아니다.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2 + 케이크 하면 22,000원...
백금당 매장 외부, 내부는 차분하고 예쁘다.
정갈하니 흔히 말하는 인스타 감성 카페다.
바람이 살랑살랑.
창문을 닫아놔도 부는 것 같은 커튼.
창가 쪽에 자리가 나서
그 쪽에 자리를 잡는다.
내부에 테이블을 더 놓아도 될법한데,
고객들을 위한 배려인지 공간이 여유롭다.
그래서 답답한 느낌도 덜하고.
주문한 메뉴는
콜드브루아메리카노 두 잔 +백금당케이크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다.
한끼 식사 값이다.
뭐, 트렌디한 카페라고 하니까.
주문할 때 음료 먼저 드릴까요,
물어보길래 그렇게 해주세요,
라고 대답했으나 직원 분이 잊으셨는지
한참 지나 팬케이크와 같이 갖다주셨다.
주말이라 바빠보이기는 하더라.
처음 보는 수플레 케이크..
크림이 정말 신기하더라.
마치 계란처럼 살짝 누르면 출렁출렁 움직인다.
여기는 다른 카페들과는 다르게 물수건을 제공해준다.
그런데 직원 분이 한번 더 실수를 하셨는지,
물수건을 안주시길래
직접 말씀 드려서 받아 써봤다.
부드럽다.
왜 비행기에서 출발하기 전에
주는 물수건 같은 느낌이다.
아까도 말했지만
수플레팬케이크가 처음이라 비교는 불가능하다.
계란향이 많이 나고 굉장히 부드럽다.
팬케이크 위에 올라간 크림이라고 하나?
그것이 출렁거리는 것이 인상적이다.
뭐랄까 크림도 아닌 것이. 액체인가, 고체인가.
보통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는 편은 아닌데
이번엔 잘 시켰다.
팬케이크가 달아서 커피를 잘 먹을 수 있겠더라.
한 입 먹고 두 입 먹고 계속 맛있다는 표현 일색.
그러나 나중에는 약간 물리는 맛?....
맛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셋이 와서 수플레팬케이크를 먹었으면
아마 양이 딱 맞지 않았을까?
질리기 전에, 딱 아쉬운 만큼, 맛있는 만큼만
먹을 수 있었을텐데.
아무튼, 여기도 성공.
맛있게 먹었다.
<광교 카페거리 카페 백금당>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8번길 96 1층
영업 시간
매일 12:00~22:00
연중 무휴
전화번호
010-5026-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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