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샤인머스켓 후기
예전에 한창 TV에서 샤인머스켓, 샤인머스켓 할 때, 그게 뭐지, 라고만 생각하고 지나갔고, 마트에서 샤인머스켓의 가격을 보고 도대체 뭐지, 라고 또 한번 생각하고 지나갔고, 추석, 농협에서 50,000원이라고 적힌 박스에 포도가 세 송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이건 뭐냐, 라고 생각하고 지나가기를 몇 번. 저 가격에 포도라니, 절대 사먹지 않겠다고 속으로 다짐했으나 우연찮은 기회로 울며 겨자먹기로 먹게 된 샤인머스켓. 20%할인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비싸다. 포도 한송이가 17,000원이라니? 허허허. 나는 처음에 이름만 들었을 때, 어디 외국에서부터 넘어온 과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내가 산 것만 해도, '상주' 샤인머스켓이 아닌가?.. 토종이었다. 물론, 해외에서 품종을 들여왔겠지만. 잠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