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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오성강변 카페 스페이스길 feat. 안중 전망 좋은 카페 리버뷰 (아카이브 오르)
요즘 오성강변 근처로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예~~ 전에 제가 알던 카페는 카페 오르 + 투썸플레이스 리버타워 + 카페 로드비 정도 였는데, 얼마 전에 카페 아카이브가 생기고, 지난 달에 SPACE길 (스페이스길) 이라고 카페가 하나 더 생겼네요.
관련 카페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평택 안성천 오성강변 전망 좋은 카페 아카이브 Archive
사실, 2주 전 평일에 갔을 때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됐을 때라서 사장님께서, 여길 어떻게 알고 오셨냐고, 물어보실 정도였는데. 이번 주말에 가니... 주차 안내하시는 분까지 계시고, 주말이라 그렇다고는 해도 벌써 입소문이 많이 났나봅니다.
카페 외관입니다. 작년에 오픈했기 때문에 건물도 새 느낌입니다. 외관 디자인도 모던하게 잘 되어 있네요. 매장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평일에 왔을 때는 주차장이 참 넓다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주말에 가 보니 그 주차장마저도 이미 가득 찼습니다.. 아마 카페 아카이브에 갔다가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해서 검색하다가 여기 카페 스페이스길로 오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카페 스페이스길 메뉴입니다. 가격이 막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전망 좋은 강변 카페들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아메리카노 하나와 헤이즐넛 라떼 하나를 주문합니다. 가격은 11,000원. 지난 번 평일에 왔을 때는 스무디를 먹었었거든요. 맛이 괜찮았는데, 커피 맛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아참, 메뉴판에 있는 것 외에 티 종류 메뉴도 판매하고 있으니 커피 종류를 안 드시는 분들은 가볍게 차를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카운터입니다. 인테리어를 보시면 알겠지만, 요즘 유행하는 인더스트리얼? 공장형 인테리어 입니다. 날 것 그대로 놔두는 느낌이랄까요?
커피 메뉴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빵 종류도 있기는 합니다. 근처에 있는 카페 아카이브 만큼은 아니고, 어느 정도 구색만 갖추고 있는 느낌입니다.
빵 종류가 많지 않은 것도 많지 않은 것이지만,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빵이 다시 채워지는 속도도 약간 느린 것 같았습니다.
1층 내부 테이블과 전망입니다. 오성강을 바라보는 뷰가 펼쳐져 있고, 1층에 창문 또한 폴딩 도어로 되어 있어서 문을 열어두면 개방감이 시원합니다. 곧 다가올 여름에는, 아마 에어컨을 가동하느라고 문을 닫겠지만, 요즘처럼 따듯하면서도 약간 선선한 날씨에는 폴딩도어가 참 좋은 것 같네요.
주차장 쪽도 창문이 굉장히 큽니다. 여러 방향으로 폴딩도어나 창문이 있으니 불을 밝게 켜두지 않아도 실내가 밝아서 좋았습니다. 반대편에 건물을 하나 짓는 것 같기는 한데, 뭐가 들어올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원룸 건물 + 1층에 카페? 정도가 들어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셀프바도 비치되어 있으니 필요한 것들은 가져다가 사용하면 됩니다.
카페는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에 아까 위에서 설명한 카운터 + 테이블들이 있고 2층에도 마찬가지로 테이블과 자리가 있습니다. 3층은 거의 루프탑 공간으로 이루어져있는데요, 3층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카페 스페이스길 3층에서 보는 전망입니다. 3층은 루프탑이라서 천장이 따로 없습니다. 잔디를 가지고 인테리어를 해 두었는데요, 전망은 카페 아카이브에서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높이는 거기보다 여기가 약간 더 낮은 느낌? 이기는 합니다만, 개방감은 둘 다 시원한 편입니다.
저쪽으로 강변을 따라서 쭉 가면 카페 오르와 카페 아카이브가 나옵니다. 자전거도로 + 산책로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아마 오며가며 산책하시는 분들과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여기 스페이스길 카페를 많이 보셨을 것 같기도 하네요. 실제로 자전거를 타시다가 중간중간 커피를 마시러 들어오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반대쪽 전망입니다. 벌써부터 루프탑에 앉기에는 약간 뜨거운(?) 느낌입니다. 바람이 불어 선선하기는 하지만, 이제는 햇빛이 뜨거워서 루프탑에 앉으려면 다음 계절, 가을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요즘 유행하는 천국의 계단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험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은 사용할 수 없으며, 최대한 주의해서, 조심하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루트탑은 이렇게 탁 트여 있어 좋았습니다. 루프탑 안쪽으로는 빈백이 놓여 있는데요, 4개 정도 있었습니다. 빈백을 사용할 때마다 항상 위생 상태가.. 조금씩 걱정이 되는데요. 여기 스페이스길은 아직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깨끗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ㅎㅎㅎ
다시 2층으로 내려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2층에서 보는 강 반대편 뷰 입니다. 뒤로는 농촌 시골 마을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살지는 않고 3~4 세대 정도 집이 있는 것 같습니다.
1층보다는 2층에 사람이 덜 합니다. 2층 인테리어 역시 공장형 스타일로 꾸며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특색있다, 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형식의 인테리어를 갖춘 카페를 많이 보다보니까, 약간 식상한 느낌(?) 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아마도 요즘 트렌드이기도 하고, 공사 비용이 저렴해서 이렇게 많이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메리카노와 헤이즐넛 라떼 입니다. 커피 맛은? 카페 아카이브를 두 세번 갔지만, 사실 거기 커피 맛은 그냥 그랬습니다. 멀미가 나는 듯한 느낌? 여기 스페이스길 커피도 마셔보니, 저는 잘 모르겠지만 아내 말로는 그냥 그런, 보통의 커피 맛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여기는 이제 그냥 기분전환할 겸, 뻥 뚫린 뷰를 보고 싶을 때, 그리고 시간이 없어 가까운 곳을 가야만 할 때,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내가 커피에 대한 기준이 상당히 까다로워서요. ^^;;; 커피맛은 보통이었지만 2층에 앉아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쐬고 있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사태 때문에 그런가요? 에어컨을 가동하고 문을 열고 있으니, 왜 그런 느낌 있잖아요? 집 안에서 에어컨 켜고 이불 덮고 있는 느낌? 그래서 앉아있기 좋았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조각 얼음을 줍니다. 그래서 먹기에 더 편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얼음 양이 많아서 나중에는 거의 물처럼 느껴지기는 했습니다. 조각 얼음이라 더 금방 녹기도 하고요. 혹시 이런 게 싫으시면 주문하실 때, 얼음을 적게 요청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성강변에 카페가 계속 생기고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카페 아카이브가 생겼을 때만 해도 뭐 이렇게 장사가 잘 돼? 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생긴지 얼마 안돼서 사람이 꽤나 많네요. 아마도 제2, 제3의 카페 아카이브, 카페 스페이스길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평택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 같고, 팽성이나 안중에서도 멀지는 않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 사람들이 자주 찾아 올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평택 오성강변 카페 스페이스길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전화번호
031-684-8245
주소
경기 평택시 오성면 길음2길 41-11
영업 시간
매일 1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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