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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안성 맛집 옛날오리 feat. 회식 모임 장소 추천 오리로스 주물럭
어버이날, 어디서 식사를 할까 검색을 하다가 찾은 옛날 오리. 다른 고기들보다 오리 고기가 더 건강에 좋기도 하고, 리뷰도 많은데다가 후기도 괜찮은 듯 하여 여기로 예약을 했습니다. 보통 모임 장소로 추천을 많이 해주시던데, 이번에 저희는 가족 모임으로 방문했습니다.
<평택 안성 맛집 옛날오리>
주소
경기 안성시 양성면 구장길 8
전화번호
031-672-0380
영업 시간
매일 11:30~21:00
Break Time 15:00-17:00
월요일 휴무 (공휴일과 겹치는 날은 제외)
맛집이라서 그런지 브레이크 타임도 있네요. 3시부터 5시까지는 방문을 피하셔야겠습니다.
매장 간판입니다. 여기는 대중교통이 아니라 반드시 차를 타고 오셔야 하는데요, 이런 간판이 보이면 속도를 줄이시고 진입하시면 됩니다.
식당 외관입니다. 한적한 곳에 있어서 주차 공간도 여유로운 편입니다. 저는 공휴일에 방문했는데요, 5시가 갓 넘은 시간에 왔는데도 차가 꽤 있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오리 주물럭, 혹은 오리 로스 메인 메뉴는 두 가지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보통 주물럭반 + 로스반 메뉴를 주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는 양을 어떻게 가늠하고 시켜야 하는가 궁금했는데요, 와서 물어보니 4인이서 주물럭반+로스반 을 시키면 괜찮다고 합니다. 혹시 더 부족하면 반마리 정도 추가하시는 것을 추천하시더라고요. 혹시 양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뭐, 우리가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한 마리에 부족하면 볶음밥? 정도 먹으면 될 것 같더라고요. 볶음밥은 2,000원이네요!
불판을 셋팅해줍니다. 예전에는 신토불이, 라고 해서 오리 요리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꽤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더라고요.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는 괜찮은 곳이었는데!
간단한 밑반찬이 셋팅이 되고 오리로스와 오리주물럭을 반마리씩 가져다 줍니다. 반찬은 위 사진에 나오는 것처럼 샐러드간장절임과 오리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양념들, 야채들 이 전부입니다.
오리로스 반마리 입니다. 오리로스에 버섯도 같이 나오는데요, 원하면 버섯도 추가해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버섯 추가 비용은 3,000원!
오리고기와 함께 먹을 쌈, 야채도 같이 제공이 됩니다. 여기 야채는 직접 재배한 야채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유기농.. 이겠지요? 상추, 깻잎, 치커리가 참 싱싱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리주물럭 반마리 입니다. 여기도 버섯이 약간 제공되네요. 처음 온다면 역시 로스+주물럭 반반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로스 메뉴를 구워봅니다.
오리고기에서도 기름이 상당히 많이 나오네요. 기름이 나오는 쪽에 양파나 버섯, 마늘 등 야채를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아참, 이 곳의 장점은 부추가 무한으로 제공된다는 점? 보통 음식점들 가면 부추는 비싸서 리필을 요청하거나, 혹은 리필 조차도 안되는 곳들이 많은데요. 여기 안성 옛날 오리는 부추를 리필 코너에서 쉽게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부추는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까.. 많이 먹었습니다.
오리 로스 반 마리는 금방 먹었습니다. 고기임에도 역시 오리고기라서 담백하고,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로스 메뉴라서 그런지 물림이 없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오리 주물럭을 구웠습니다. 로스를 구울 때, 마늘을 좋아하셔서 마늘도 가져다가 듬뿍 올렸습니다. 사진으로 보니까 뭐 이렇게 마늘을 많이 올렸나 싶기도 하네요. 그런데도 저 마늘을 전부 먹었다는 것... 부추도 더 가져다가 올렸습니다.
이렇게 듬뿍듬뿍 넣어서 먹어서 그런가? 4명이서 로스 반 + 주물럭 반으로 양은 충분했습니다. 따로 버섯은 추가하지도 않았고요.. 제공되는 양이 많은 편인가 봅니다?
아무래도 고기 이다보니까 구우면서 연기가 많이 나는 편이긴한데요, 그래도 불판에다가 한 번에 구워서 그런지,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로스를 한 번 구워보고 나니, 어떤 식으로 구워 먹어야 하는지 감이 오더라고요. 처음엔 고기와 야채를 나눠서 익히다가, 나중에는 야채를 고기 위에 올려서 익히면 될 것 같습니다.
저기 오른쪽 위에 기름이 보이시죠? 오리고기 기름입니다. 기름이 빠지는 양도 어마어마합니다. 그래도 저만큼의 기름은 내가 먹지 않고 버린다고 생각하니 건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볶음밥을 조리해 주실 때, 기름을 한 두 스푼 넣으시더라고요? ^^;;;)
오리로스와 오리주물럭을 반반씩 먹었는데요. 제 개인적인 취향은 로스에 더 가까웠습니다. 원래 자극적이고 매콤한, 양념이 있는 음식들을 좋아해서, 이것도 당연히 내 취향에 맞는 건 주물럭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로스가 더 맛있더라고요. 이 정도 맛이면, 맛집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먹고 나서 볶음밥을 2개 볶아서 먹었습니다. 볶음밥은 직원 분께서 직접 볶아주십니다. 오리 기름 두 스푼을 추가해서요! 여기 볶음밥은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맛이 없는 편은 아니고, 뭐랄까 조금 밍밍한? 뭐 건강한 맛이라면 건강한 맛이겠지요?
매장 모습입니다. 다 먹고 나오니 밖이 깜깜해 졌습니다.
비도 적당히 오는 것이 오리고기 먹기에 딱 좋은, 운치 있는 날씨였습니다. 가족 모임, 회사 모임, 회식 등이 있다면 딱 먹기 좋을 것 같아요. 둘이서 왔을 때는? 글쎄요. 메뉴를 주문하기가 애매할 것 같기는 하네요. 뭐 로스 주물럭 반반 시켰다가 남으면 싸가도 되겠지요?
이상으로 평택 안성 맛집 옛날오리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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