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익스트랙션 Extraction 결말 feat. 배경 방글라데시 다카

넷플릭스 영화 익스트랙션 Extraction feat. 방글라데시 다카

 

엊그제 넷플릭스에서 사냥의 시간.. 을 보고

어제는 익스트랙션을 봤습니다.

 

Extraction... 은 '추출' 이라는 뜻인데

영화 문맥 상 '탈출' 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크리스 헴스워스가 구출이라는 의미로

익스트랙션, 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냥의 시간이 4월 23일에 공개되고

익스트랙션이 4월 24일에 공개되었는데..

반응은 천지차이입니다.

 

확실히, 이번 넷플릭스 영화는

사냥의 시간 보다는 익스트랙션에

힘을 실어주고 싶네요.

 

출처 넷플릭스 / 영화 익스트랙션 리뷰 결말

 

넷플릭스 영화 익스트랙션은 

샘 하그레이브 감독에 조 루소 각본 영화입니다.

 

그래서 공개 전부터 화제가 되었는데요,

하그레이브 감독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스턴트 감독을 맡았고

루소 형제 중 동생이 각본을 썼기 때문입니다.

 

출연 배우 역시 어벤져스 시리즈와 관련이 있습니다.

바로, 토르 역할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

우리나라 별칭 햄식이가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나머지 배우들은 잘 모르는 배우겠거니,

생각하고 봤는데

실제로 보다보니 익숙한 얼굴이

한 명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 영화 익스트랙션 리뷰 결말

 

바로 데이비드 하버인데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에서 보안관 역을 맡은 데이비드 하버가

영화 익스트랙션에서,

가스파르 배역을 연기합니다.

 

비중이 많은 편은 아니었으나,

이렇게 또 연결이 되나 싶은 마음에 흥미로웠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 영화 익스트랙션 리뷰 결말

 

영화의 줄거리,

시놉시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라이벌 마약왕, 유괴된 아이,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

처음엔 그저 평범한 임무였을 뿐이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걸었다.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구원을 꿈꾸며.

 

 

상영 시간은 1시간 57분

19세 이상 관람가,

청소년관람불가, 청불입니다.

 

아무래도 잔인성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

약간 수위를 낮춰서 15세로 공개했으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뭐, 개봉하는게 아니라 넷플릭스 공개니까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나, 싶기도 하지만요.

 

출처 넷플릭스 / 영화 익스트랙션 리뷰 결말

 

넷플릭스 영화 익스트랙션은

막 엄청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런 것은 아닙니다.

 

단순하면서 예상이 가능하기만 하지만,

어느 정도 짜임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시기에 공개한

우리나라 영화 사냥의 시간과 상당히 대비되는 것 같습니다.

영화 사냥의 시간은 복잡하고 어떤 장치들을

영화 중간중간 많이 넣어뒀는데,

그것을 제대로 소화시키지를 못했습니다.

 

반면, 영화 익스트랙션은 유괴된 아이를 구한다,

라는 심플한 설정이 좋았습니다.

단지, 심플한 설정에서 끝나지 않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표현하는

액션씬이나 여러 배경이 볼만했습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연기한 타일러와

유괴된 아이 오비 마하얀 2세, 의 관계가

그 정도까지? 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조금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타일러가 이미 경험했던 일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능한 부분이겠습니다.

 

본 영화 익스트랙션의 매력은

탄탄한 스토리가 아니라

시원한 액션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 스턴트 출신의 감독이

본 영화의 총감독이어서

액션 씬이 잘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출처 넷플릭스 / 영화 익스트랙션 리뷰 결말

 

한 가지 또 인상깊었던 것은 영화의 배경입니다.

 

크리스 헴스워스가 처음 등장하는

호주의 킴벌리, 라는 지역도 그렇고,

 

출처 넷플릭스 / 영화 익스트랙션 리뷰 결말

 

메인 배경인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역시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 익스트랙션은 주로

방글라데시 다카, 지역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처음 타일러가 다카에 갔을 때

그 곳의 도로와 거리의 풍경들,

액션 씬을 촬영하면서 나오는

일반 주민들의 생활 모습 등이

꽤나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실제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모습이 저럴까,

상상해 보기도 하고요.

 

다카는 방글라데시 수도이면서,

방글라데시 최대 도시라고 합니다.

 

2016년 기준 다카의 인구만 해도

1613만명 이라고 하니 인구밀도가 엄청납니다.

 

행정구역상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 역시

다카 내에 있다고 합니다.

 

처음 방글라데시 다카가 나오는 장면에서도 봤지만,

도로가 좁고 교통 체증이 극심한 편입니다.

또한, 도로에는 신호등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전철, 지하철도 아직 없는데요

2019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아직 완공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 영화 익스트랙션 리뷰 결말

 

(여기서부터는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화 결말에 보면,

수영장에서 나온 오비 마하얀 뒤로

하나의 실루엣이 보입니다.

아마도 레이크 타일러 (크리스 헴스워스)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목 뒤쪽에 총을 맞고 살았다는 것인데..

괜히 그 전에 봤던 사냥의 시간이 떠오르네요.

사냥의 시간의 박해수 배우님도

총을 많이 맞고 바다에 빠졌지만..

다시 살아났다는 설정이 영화의 결말이었죠?

 

뭐, 열린 결말이겠지만

저는 그렇게 행복하게 생각하고 싶네요.

 

출처 넷플릭스 / 영화 익스트랙션 리뷰 결말

 

이상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익스트랙션, 에 대해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