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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주일 내에

유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현재 전세계 추가 확진자의

90% 이상이 유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3월 16일 기준으로

 

이탈리아에서는 24,747명 (사망 1,809명)

독일은 4,838명 (사망 12명)

프랑스는 5,423명 (사망 127명)

스페인 7,753명 (사망 288명)

 

등 입니다.

 

왜 유독 유럽에서만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을까요?

 

구체적인 몇 가지 이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hoto by  Willian Justen de Vasconcellos  on  Unsplash

 

1. 사회적 거리 두기, 초기 대응 미흡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들에 비해

감염력이 굉장히 높은 바이러스입니다.

 

특히, 무증상이나 초기의 경미한 증상일 때

감염력이 높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유증상자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확진하는 정책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미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확산이 되어 버리면,

 

이제 와서 거리 두기를 한다고 해도

확진자가 이미 생긴 상태이기 때문에

한 동안은 확진자 폭이 급격히 증거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Photo by  cyril mazarin  on  Unsplash

 

2. 나라간 이동이 자유롭습니다.

 

유럽 연합의 국가들은

솅겐 조약 (쉥겐 조약) 을 맺고 있습니다.

 

솅겐 조약이라는 것은

그 조약에 가입한 국가들의 국민들은

체결 국가의 국경을 지날 때

별도의 비자나 여권이 없이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유럽 사람들의

나라간 이동이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즉 국가별 통제가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더 빨랐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Photo by  Caleb Miller  on  Unsplash

 

3. 이탈리아의 의료 시스템

 

유럽 국가들 중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이탈라아의 경우에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공공 의료에 대한 투자가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기존에 구축되어 있던

의료 시스템의 과부하로 인해

확진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도 판단됩니다.

 

 

 

3-2. 이탈리아의 고령 인구 비율

 

이탈리아는 특히 사망률도 굉장히 높습니다.

 

그 이유로, 이탈리아 국민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23% 입니다.

 

이는 일본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고령 인구 비율입니다.

 

고위험군인 고령인구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사망율이 높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전반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률

또한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4. 유럽 문화 : 마스크 착용 X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은

예방적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습니다.

 

이는 그들의 문화적인 특징 때문인데요,

 

유럽 사람들이 생각할 때,

마스크는 정상적인, 건강한 사람은 쓸 필요 없고

아픈 사람만이 쓰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초기에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

미리 예방을 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4-2. 유럽 문화 : 인사 (볼키스)

 

이 역시 유럽의 문화 중 일부인데요,

 

유럽 사람들은 만나서 인사를 할 때

볼키스를 주로 합니다.

 

이 같은 신체 접촉이

유럽 사람들의 일상 생활 가운데 많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불러일으켰다는

지적 또한 있습니다.

 

 

 

과연 언제 코로나 바이러스가 종식될지는 모르겠으나

현재의 유럽은 굉장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유럽 국가 국민들은

앞으로라도 보건 당국의 정책에 따라서

최선을 다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예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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