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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기회가 되어서
미군부대 안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정식 명칭은
Osan Air base 오산공군기지 인데
실제 행정구역으로는
평택 송탄에 위치해 있다.
미군들이 발음하기가
'오산' 이 더 쉬워서 그렇게 했다는데
확실한 것은 모르겠다.
미군부대 안에는 법적으로 미국과 같다.
우리가 사회 시간에
치외법권 지역이라고 하는 것을 배웠듯이
그것과 같지는 않지만 유사한 개념인데,
부대 내에서는 한국 법이 아니라
미국 법이 적용된다.
실제로 미군부대 내의 행정구역 상
캘리포니아에 속해있다.
부대 내에서 뭘 결제하면
영수증이 나오는데..
거기에 캘리포니아라고 써 있다..
세금도 그 쪽으로 내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해외결제라고 문자가 날아온다.
신기하다..
오산 공군기지 앞에는
아래와 같은 외국 st 음식점들이 참 많다.
그 앞으로 송탄 국제시장이라고 해서
이색적인 가게들, 음식점들이 많기는 하다.
오늘은 부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목적이니까,
국제시장은 다음에 살펴보는 것으로!
미군부대 안으로 들어가려면
허가가 필요하다.
이건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용무가 있거나
혹은 아는 지인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다.
이 때, 신분증이 꼭 필요하니
무슨 일이 있어도
주민등록증 / 운전면허증 / 여권 등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미군 부대 내에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 방문한 곳은 칠리스 chili's
실제 미국에도 있는 음식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에 전부 철수했다고 한다.
지금 들어왔으면 참 잘될 것 같은데..
왜 없어졌을까 그 때는?
내가 페루에 있을 때도
칠리스 음식점들이 지역마다 참 많았는데
미국 뿐 아니라 남미 전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음식점 같다.
하긴, 칠리스의 메뉴를 보면 남미 음식들도 많다.
날씨도 좋고 해서
부대 내에서 찍은 사진이 많이 있는데
혹시 몰라..
군 보안에 걸릴까 싶어
따로 업로드는 못하겠다.
그냥 간단하게 음식 사진만 보자
메뉴를 너무 많이 시켰나
여러 명이 먹었는데도
배가 너무 불렀다.
하나씩 간단하게 평을 해 보자면
어니언링..
너무 맛있었다.
네 가지 메뉴 중에 가장 맛있었다.
어떻게 스테이크보다 더 맛있을 수 있지?
집에 가서 해 먹어봐야겠다.
화이타
무난한 맛이었다.
소고기 닭고기 새우 야채 등을
옆에 있는 또띠아에 싸서 먹었는데
또띠아에 먹다 보니까
금방 배가 불러진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양도 푸짐한 편이었다.
에피타이져 콤보 세트
메뉴 이름이 구체적으로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세 종류의 에피타이져가
한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데..
저 중에 가장 맛있어 보이는 치킨이 반전이다.
치킨에 어떤 소스를 입힌건지
잘 못 먹겠다..
맛이 상당히 시큼하기도 하고?
식초 비슷한 건가?
미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다.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말해뭐하겠는가?
당연히 맛있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고기가 식어버리고 질겨지기 때문에
웬만하면 스테이크는
나오자마자 먹는 것을 추천!
다 먹고 나서 부대 내에 있는
Mustang Cafe 에 갔다.
무스탕 카페가
부대 정문 근처에도 있는데
안쪽에 하나 더 있다.
부대 내에서
차를 타고 여유 있게 이동한다면
안쪽 카페를 방문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무스탕 카페는 커피도 커피지만
호두파이? 가 정말 맛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흔히 들어갈 수 있는 미군부대가 아니기 때문에..
웬만하면 한 판 사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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