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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1 : 2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 1 : 3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전 1 :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전도서 1장에서는 모든 것이, 모든 일이 헛된 것임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유익이 없음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혜라자고 불리우는 솔로몬이,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살펴보았을 때, 그것은 괴로운 것임을 말합니다. 마치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전도서에서 말하는 해 아래 모든 일, 하늘 아래 모든 일은, 사람이 자신을 위해 혹은 무언가를 위해서 노력하고 애쓰며 수고하는 일을 말합니다. 그것이 헛된 이유에 대해서 몇 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먼저는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지만 땅은 영원히 있기 때문입니다. (4) 즉, 사람의 삶은 유한하며, 이 땅에서, 해 아래 주어진 삶은 언젠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한 세대는 갈 수 밖에 없으며, 영원히 머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수고를 하여 얻은 유익이 있을찌라도, 결국에는 그것이 헛된 것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저자는 교훈합니다.
또 한 가지 이유로, 우리의 마음은, 우리의 눈과 귀는 만족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8) 사람의 마음은 그와 같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으로 인해서 만족하는 것과 같이 보이는 때가 있으나, 그것이 오래 가지 못합니다. 새로운 어떤 것을 찾아 다시 자신을 만족시키고자 합니다. 그것이 다 차지 않는 것입니다 끝이 없이 채워도 무언가 부족한 것처럼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그 눈과 귀를 다 만족시킬 수 없기에, 다 채울 수 없기에, 끝 없이 갈망하고 소망하게 됩니다.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우리의 마음을 생각할 때, 또한 그 모든 것이 괴로운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해 아래서는 어떤 것도 새로운 것이 아님을 말합니다. (9, 10) 이것은 스마트폰이나 최신 과학 기술 등과 같이 "새로운" 것이 있지 않느냐? 라고 반박할 수 있는 주장이 아닙니다. 여기 해 아래 새 것이 없다는 것은, 8절과 연결되어 새로운 것이라고 하는 그 어떤 것도 우리의 마음을 만족시킬 수 없음을, 우리가 족하게 여길 수 없음을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 1 : 13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솔로몬이 1장에서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결론을 내리는 것은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 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사람으로 하여금, 수고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첫 사람 아담의 범죄함으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그 일 이후에 하신 말씀을 보면, 너는 종신토록 "수고" 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창 3 : 16, 17)
우리는 이 세상 가운데 살아가며 많은 수고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것을, 죄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세상에서 말하는 허무주의로 빠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을 수고롭지만, 충성되이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 우리가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무엇이겠습니까?
전 12 : 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솔로몬은 전도서 말미에서 말합니다. 일의 결국, 모든 것을 듣고 경험한 후의 결론을 내립니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무, 그 본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명령을, 그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것 외에 세상에서 우리에게 더 큰 가치가 있는, 더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는 것은 없습니다. 이 사실을 우리 마음 가운데 두고,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는,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