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전 4 : 1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보았도다 오호라 학대 받는 자가 눈물을 흘리되 저희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저희를 학대하는 자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저희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전 4 : 6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보다 나으니라
전 4 : 9 - 12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본문에서는 함께 하는 것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은 이유에 대해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구원 받은 성도가 지역 교회에서 함께 모이며, 이 가운데서 함께 주님을 섬겨가야 하는 이유로서, 영적으로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원 받은 후, 나 혼자서 말씀으로 주님을 배우고 알아가며, 영적으로 자라갈 수는 없는 것일까요?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은 이유로, 첫째 교훈하는 것은 좋은 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 받은 후 주님의 자녀 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주님의 일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합니다. 지역 교회에서 받은 은사를 따라, 맡은 직임을 따라 행합니다. 가정에서 자녀는 자녀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남편과 아내는 각각 그 위치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순종합니다. 직장에서, 사회에서도 그러합니다. 더이상 세상의 기준이나 사람의 생각이 아니라, 성경에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 일을 감당함에 있어 많은 수고가 있습니다. 헌신이 있습니다. 이 수고하는 일은 혼자서, 한 사람이 감당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기에, 교회로 성도들이 함께 모여 수고하는 것입니다. 이 수고함에 따라, 우리가 주님 앞에 섰을 때, 각각 행한대로 상을 얻을 것입니다. 특별히, 주님의 몸된 교회로 함께 모여 몸의 각 지체로서 함께 일한 그 수고에 대해서 주님께서는 더 좋은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로서의 교회를 이 세상에 밝히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우리가 함께 있어야 하는 것은 함께 있을 때에만, 넘어진 동무를 붙들어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듭난 성도 역시,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육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연약과 부족함이 있습니다. 때로는 실족하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며, 마음 가운데 낙심하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성령님께서 이것을 아시고 연약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기도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곁에 동일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을 두셨습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그 길을 걷다가 때때로 내가 넘어질 때, 넘어진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일어서서 주님께서 보이시는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갈 수 있도록, 붙들어 일으키는 성도들이 있는 것입니다.
시 41 : 10 그러하오나 주 여호와여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일으키사 나로 저희에게 보복하게 하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일으키십니다. 우리 각 성도를 긍휼히 여기시고 넘어졌을 때 일으키십니다. 이 주님의 일으키심과 같은 일으키심을 우리가 다른 성도를 위해 행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셋째로, 두 사람이 함께 누울 때,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내 옆에 넘어진 성도를 일으키는 것과 유사한 의미로, 우리는 다른 성도의 마음을 위로합니다. 지역 교회로 함께 모일 때, 따뜻함 가운데 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지역 교회에 대해 말씀하실 때,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그 곳에 주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함께 모여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따뜻한 은혜와 사랑을 함께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해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함께 있어야 합니다. 능히 당한다는 의미는 견디어 서 있을 수 있다는 것으로 교훈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이유들과 같이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주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여러 가지 핍박과 고난을 당합니다. 또한, 사단으로부터 시험과 유혹, 공격을 받습니다. 한 사람이면 쉽게 이겨낼 수 없으나, 두 사람이면 능히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의 본을 좇아 그 생애 가운데 많은 고난과 핍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혼자서 그 모든 것을 감당한 것이 아닙니다. 로마에 죄수의 신분으로 처음 변명할 때에 그와 함께한 자가 하나도 없었으나, 주님께서 바울 곁에 서서 그를 강건케 하셨습니다. (딤후 4 : 16, 17) 그러나, 주님 외에 바울과 함께 일한 여러 동역자들이 또한 있었음을 바울이 그의 여러 서신서 말미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가 주님께서 택하여 맡기신 그 사명을,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받았던 수많은 고난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그 길을 함께 걸어가는 다른 성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그와 같은 이유로 주님의 이름으로 함께 모여야 하지 않겠습니까?